기존에는 캐모마일에서 추출하였으나 최근에는
칸데이아 나무(Eremanthus Erythropappus)에서 더 높은 농도를
가지고 있다는 보고에 따라 최근에는 칸데이아 나무에서 주로 추출됩니다.
기존의 알파-비사볼올은 피부의 진정과 항염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화장품에 쓰였습니다.
이후 연구를 통해 알파-비사볼올이 멜라닌 합성이 이루어지는 매커니즘에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것을 입증하여 피부의 미백성분으로 작용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관련논문 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2008Dec;52(3)219-222)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소 인증농도는 0.5%이상 함유되었을 때
미백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알파-비사볼올이 멜라닌 색소침착을 억제하는 매커니즘은
외부로 부터 자극을 받은 피부의 기저층에서 '티로시나아제'라는 효소가
활성화 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멜라닌 색소 생성 자체를 막게 되는 것입니다.
알파-비사볼올이 진정과 항염작용을 하는 매커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부의 스트레스요소에 의해 활성산소가 증가됨에 따라
염증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경로(NF-kB)를 통해 염증을 유발하는
유도형NO생성효소(iNOS)나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을 형성되고
이를 통해 염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알파-비사볼올은 이 과정 중 iNOS와 Prostaglandin의 작용을
억제하여 피부의 항염작용에 관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 지난 [하루 한 번 스킨케어 지식]_나이아신아마이드 편에서 누락된 내용에 대해
추가/정정 하겠습니다. 고농도의 나이아신아마이드 제품을 사용할 때는 열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나이아신아마이드의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 때문이거나
혹은 합성과정에서 남아있는 나이아신 때문에 열감이나 작열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향료와 색소와 등의 자극성분과 같이 피부에 큰 문제를 일으키는 정도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