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물건을 만들어놓고 마케팅은 팽개치기로 유명한데(...)
아직도 이 물건은 추천도 안 나오는 거 보면 미용용품 계열도 마찬가지인가봐요.
개인적으로 쓰는 물건 추천도 왠지 광고같아서 별로라서 안 쓰긴 했었는데
아까도 그렇고 A 태평양 피하려는 분들 글을 보다가 한 번 써봅니다.
광고도 아닌데 상품짤 찾기도 귀찮아서 공홈캡쳐 해왔습니다.
저기 보라색, 초록색, 핑크색이 샴푸고 흰건 린스(컨디셔너)입니다.
근데 전 컨디셔너 안 쓰는 사람이라 안 써봐서 몰라요.
샴푸만 씁니다.
지성인 저는 초록색 씁니다. 딥클린 해준다는데 좋아요. 정말 뽀독뽀독해지는 느낌.
머리칼도 살짝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긴 한데 위에 써있다시피 뭔 성분을 안 넣었다니
머리칼은 그냥 수분에센스 형태 + 오일 세럼 섞어서 바르면 괜찮아지니 신경 안 써요.
그렇다고 머리칼 막 지저분해질 정도로 푸석푸석하게 망치고 그런 샴푸는 아닙니다.
전 머리칼은 좀 건조하게 상하는 편이라 한방샴푸 라인인 리엔하고 번갈아 쓰는데,
이건 좀 뽀독뽀독 씻고 싶다 싶을 때 씻으면 개운하고 좋아요.
그리고 향도 좋습니다. 근데 머리에 오래 남아있진 않아요. 감을 때는 기분 좋아요.
쓰고나면 화장실엔 좀 오래 남아있는다는 게 개그(...)
제가 머리기름을 뿜는 정도가 날마다 다르긴 한데
저녁에 감고 자서 다시 저녁이 오기 전에 머리가 눅눅해지는 날도 있을 정도의 지성입니다.
결코 기름이 모자라진 않아요... 그래서 두피 트러블도 ... ㅎㅎ... 자세한 설명은... ㅎㅎ
그런 제가 특별한 트러블 없는 상태에서 저 WHY샴푸는 더 자극을 주거나 하진 않아서 괜찮은 거 같아요.
엘라스틴에 악몽을 겪은 분들 많을텐데... 저희 어머니가 반평생을 (현 50대 후반) 엘라스틴만 쓰시는데
전 어릴 때 엄마 따라 쓰다가 ... 역시 생략... 했었던 적이 있는데 저 라인은 전혀 느낌이 달라요.
샴푸 헤매시는 분들에겐 강추입니다! 저렴이 브랜드라기엔... 개인적으로 별로 저렴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400ml - 인터넷가 6900원대.)
그리고 나름 LG에서 호텔 느낌 내보겠다느니 자연컨셉이라느니 하는 컨셉은 달고 나왔습니다...
다만 펌핑 방식이 아니라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에요.
그리고 거품이 살짝 덜 나는 감이 날 수 있어요. 이것도 단점이에요.
그래서 용량을 좀 더 헤프게 사용하게 돼요. 단점이에요.
그리고 제가 오일세럼과 섞어쓰는 수분에센스가 이건데..
엘쥐 H샵에서 확인해보니 이거 왜 이렇게 비싸요?
친척 중에 엘쥐 근무해서 복지몰 쓸 수 있는 사람 있으면 수소문하세요ㅋㅋㅋ
이거 복지몰에서... 아 이거 알려주면 제가 사기 전에 동나면 어쩌지...
여튼 진짜 쌉니다... 진짜요...
정확한 금액은 말 안 하렵니다만.
이거 그 가격에 사서 오일세럼하고 섞어쓰면 가격대비 짱짱
엘쥐 근무자이시거나 엘쥐 근무자가 가족 중에 있으신 분은 복지몰 H샵 쓰세요ㅠㅠ
지금 WHY샴푸도 한 통 기준 저번보다 가격 내렸어요.
뭘 추천이 됐나 모르겠지만... 제가 쓰는 샴푸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