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고등학생들이 멋부리고 싶다 라고 쓴 글이 베오베를 간 글을 보았습니다. 그 글을 읽고 비록 많지는 않은 나이에 조언을 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게시판 성격이 맞는지는 잘모르겠지만....)
물론 중고등학생들의 개성의 표출 멋 부리는것에 대해서 충분한 공감을 가졌습니다. 제가 중고등시절에도 마찬가지로 멋부리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으니까요. 뭐 학생이니까 공부를 해야한다 라는 고리타분한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멋을 부리는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이 사고 싶어하는 옷, 패션잡화들의 가격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티셔츠 한장에 4~5만원 바지 한장에 십만원 단위가 넘는 옷들.. 물론 그 옷들을 사기 위해서 알바를 한다거나 자신의 힘으로 산다면 크게 나무라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그 옷들이 얼마전 유행했던 등산점퍼처럼 학생들끼리의 계층을 나누는 수단이 된다는게 문제가 되겠지요. 자신의 개성을 존중해달라고 시작한 멋부리기가 자기보다 조금 물질적으로나 외모적으로 떨어지는 타 학생들을 이른바 찌질이라고 왕따시키는 것도 충분한 문제가 됩니다.
또 공부 문제.. 조금은 꼰대같은 이야기를 할지도 모르지만 잘들어줘요 이런말이 있습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동의합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절대 될수가 없어요. 성공도 성적순은 아닙니다. 다만 성적은 성공의 확률을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물질이 100% 성공의 척도가 될수는 없지만 현 시대와 같은 물질 만능주의사회에서 물질은 성공의 어느정도의 척도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돈을 많이 버는 부유한 사람이 될수도 있지만 좋은대학을 나와야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이 될 확률이 높은건 자명한 사실이니까요
대한민국 학벌중심사회 X까라 그래? 저도 느낍니다. 진짜 더럽습니다. 하지만 학벌중심사회를 바꾸기 위해선 높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뭐 높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방법은 있겠지만 조금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중고등학생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처한 상황에 그저 불만 불평을 품지말고 여러분의 청춘을 마음껏 즐기면서 공부도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공부를 해서 후회하는 사람을 본적은 없지만 공부를 안해서 후회하는 사람은 많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