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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엽기적인 피아노 선생님 1편
게시물ID : humorbest_295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s3
추천 : 35
조회수 : 1721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2/28 23:52:55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2/28 21:22:50
반응좋으묜 2편도 올라갑니다

아참 그리고 중복검색은 피아노 선생님으로 했어요 ^^;

★엽기적인 피아노선생님★ 





그녀를 만난건.. 


친구녀석의 우연찮은 채팅 때문이였다! 





군휴가를 나와서 


빈둥되는 친구 정군.. 





정군은 심심한 나머지 


한국최대 채팅 싸이트 


말해모임에 들어가 


여자를 꼬시고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피아노 선생님을 하고 있다는 


이양을 만났다! 





둘은 사진을 주고 받고 


만났기로 했는데 


친구 정군은 쑥쓰러운지 


내게 전활했다!! 







정군 : 임장 헬프미~! 


임장 : 지금 바쁘셈! 


정군 : 여자랑 같이 있으셈! 


임장 : 가고 있는 중이셈..! 


정군 : -_-:: 






그래서 만나게된 이양 


처음 모습은 


얼굴 95점 몸매 95점에 


청순가련 스타일 와방이였다! 






그리고.. 


우리들의 끊임없는 


노가리 재롱잔치에.. 


그져 피식! 웃기만 하는 이양은 


말도 별로 없고 조신한 모습이였다! 






임장 : 저기 술잘 못하나 봐요? 


이양 : ^^: 네.. 잘못해요!! 


정군 : 이야!! 보기와 정말 똑같으시네요!! 


이양 ; ^^: 멀요.. 





정말 내가 보기에도 


이양은 한국 여인네의 


온화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었다!! 






그렇게해서 결국은 


나와 정군만 술에 취해.. 


술집을 나왔는데.. 


정군은 정말 많이 취했는지 


나에게 이양을 맡기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사실 정군은 술먹다가 사라지는게 


특기이자 취미인 녀석이다! 


-_-:; 






하지만.. 


하루는 집앞 현관문.. 


하루는 윗집 현관문에서 


하루는 경비실 앞에서.. 


잠을 잘정도로.. 


귀환 본능이 뛰어난 놈이기 때문에.. 


그다지 걱정은 안하였다! 






이양 : 저기.. 


임장 : 네? 


이양 : 방향이 어느쪽이세요? 


임장 : 아 저는 남부역 쪽인데요 


이양 : 아 저두요.. 


임장 : 아네..!! ^^ 데려다 드릴께요!! 


이양 : ^^ 고마워요! 


임장 : 헤헷!! 멀요.. 





우리는 남부역쪽으로 가서 택시를 잡았다! 





그리고 


매너있게 문을 열어주고는 


이양이 택시에 타는걸 보고 문을 닫으며 


택시를 두어대 치고는 말했다! 






임장 : 아저씨 오라이~~! 





그렇게 택시는 출발하고.. 


택시 뒷편 창가에 


절규하는듯한 이모양의 


모습을 얼핏 볼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흐음 많이 취하긴 취했군..' 







다음날..!! 




나의 쌍콤하고 프리티한 핸드폰에.. 


한통에 문자가 도착했다!! 






수신자 : 이양 


내용 : 씨발놈아!디질래? 





나는 황당했지만.. 


어제 술에 취해.. 


무슨 실수를 한게 아닌가? 싶어.. 


미안한 마음에 전화를 걸었다! 






"띠리링!!" 




임장 : 여보세요? 


이양 : 이런..씹... 


임장 : 헉!! -_-:: 


이양 : 개놈아 어제 데려다 준다매? 


임장 : 그..그랬나? 


이양 : 택시타고 너도 탈줄알고 슬금슬금 옆으로 갔는데 문닫아버리다니.. 


임장 : ..미..미안.. 


이양 : 씨발 어제 택시비도 없었는데.. 오라이는 또 모야? 씹탱아!! 


임장 : -_-:: 미안해. 어제 술이 많이 취했어!! 


이양 : 개노므시끼.. 


임장 : -_-:: 


이양 : 미안하면 오늘 xxx로 나와 거기 피아노학원있으니깐 5시까지와!! 


임장 : 어..그 그게.. 나 약속이. 





"딸칵!" 





-_-:: 



욕박게 들은게 없다고 생각이 드는 


그 전화는 왠지모르게.. 


나의 발걸음을 약속장소로 향하게 하고 있었다! 






xxx피아노 학원 앞! 





기다린뒤 얼마 되지 않아 그녀가 나타났다! 


모습은 어제와 같이 단아하고 청순한 모습이였다!! 






그러나.. 


이양은 어제 필시 걸래를 물고 잔 걸까? 





입이 몹시 거칠었다! 





이양 : 씨발놈!! 어젠 잘쳐드갔냐? 


임장 : -_-:: 으응.. 


이양 : 개노므시끼 어제 너땜시 쪽팔려 디질뻔했자네! 


임장 : 미안혀.. 


이양 : 괜찮어.. 


임장 : 그..그래? 


이양 : 응 대신 니가 오늘 옴팡지게 술쏴! 


임장 : 으응.. 





이양은 술먹는 말에 신이 났는지 


개나리 스텝을 즈려 밟으며 


횡단보도를 건넜다!! 





근데 학생으로 보이는 


한명의 꼬마아이가 


이양에게 인사를 했다! 






꼬마 :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양 : 어~! 랄이~! 안녕! 


꼬마 : 저 부랄 안크다니깐요!! 




아마도 이양은 오래전부터 


꼬마아이에게 부랄의 약자로 


랄이 라는 애칭을 붙어준것 같았다! 






이양 : 아니야!! 넌 커서 정말 좋은 남자가 될꺼야!! 랄아! 


꼬마 : 씨잉.. 랄이 라고 부르지 마세요!! 


이양 : 짜식 좋은건데.. 


꼬마 : 싫어요..ㅜ.ㅜ 


이양 : 알았어..알았어!! 울지마.. 어!! 너 근데 그 아이스크림 맛있겠다! 


꼬마 : 네! 맛있어요!! 헤헷!! 


이양 : 나 한입만 줘봐! 






임장 : -_-:: 





꼬마 : 싫어요 





난 처음엔 저게 그냥 


이양의 학생들에 대한 


애정표현인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큰 일산 네번째 옆동네인.. 


큰 오산 이였다.. 







이양 : 씨벨 안줘? 


꼬마 : -_-:: (눈치를 보고있다!!) 


이양 : 한입만줘~! 


꼬마 : 안되는데.. 


이양 : ..이 새끼.. 





"퍽!!" 



이양은 꼬마를 방법하고는 


아이스크림을 탈취해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리곤 살짝 뒤돌더니 


날보고 외쳤다!! 






이양 : 모해? 엄마 오기전에 빨리 튀어!!! 







어이없게도.. 


나는 이양의 범행에 


공범자가 되어 버렸다..-_-:: 






하지만 이양은 


그래도 모가 그리 즐거운지.. 


천진난만하게 졸라 크게 웃으며 


아이스크림을 쳐지르셨다..-_-:: 







이양 : 이야!! 졸라 맛나네.. 


임장 : 맛나? 


이양 : 응 아주 데져 데져!! 


임장 : 이긍 그냥 하나 사먹지.. 


이양 : 아니야 뺏어먹는게 훨 맛나! 


임장 : -_-:; 날라리.. 


이양 : 뭐?? 


임장 : 아니.. 


이양 : 뭐야? 날라리 라고 했지? 


임장 : 아니 한입만 달라고 했어.. 


이양 : (꿀꺽!!) ㅎㅎㅎ 없어!! 


임장 : -_-:: 





힘든 여정 끝에..-_-;: 


도착한 술집.. 





그곳은 일본식 주점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였다! 





이양 : 이런.. 씹.. 


임장 : 왜? 


이양 : 이런곳 좃치 않은데.. 


임장 : 왜? 


이양 : 나 발냄새나!! 젠장.. 


임장 : -_-:: 괜찮아.. 


이양 : 이 씨앙.. 많이 나는데.. 


임장 : 그..그래? 


이양 : 응.. 


임장 : 괜찮아.. (설마 여자가 발냄새 나봤자 얼마나 나겠어?) 





아까도 말했지만 


그녀의 외모는 거의 완벽했기에 


발샘새 따위는 상상을 하지 못했다! 






잠시뒤.. 






임장 : 씨팍.. 이게 왠 청국장 냄새여.. 


이양 : 아.. 내가 냄새 난다고 했자나? 


임장 : -_-:: 그래도 이건 거의 독가스 수준인데.. 


이양 : 씨벨.. 알았어.. 씻고 오면 되자나!! 


임장 : 아~~! 아니여.. 괘아나!! 


이야 : 조까!! 씻꾸올래.. 아 근데.. 나 스타킹 두개나 신었는데.. 


임장 : -_-:: 괜찮테두.. 






끝까지 말리는 나를 버리고 


이양은 후다닥! 화장실로 뛰어갔다! 





그리고 얼마되지 않아.. 


다시 술집으로 들어온 이양! 





알바생 언니에게 


큰소리로 말한다.. 





이양 : 언니! 발좀 씻을라고 그러는데 비누 없어요? 





이양의 폭탄 발언과 동시에 


술집은 웃음바다가되고.. 


난 쪽팔려 고게를 파묻고 


딴청을 피웠다! 





임장 : '저런.. 쳐죽일뇬..' 





알바생 : 비..비누 없는데요!! 


이양 : 머에요? 왜 비누가 없어요? 


알바생 : 여긴 술집인데요.. 


이양 : 아~~ 맞다!! 





이양은 술집이 목욕탕쯤 되는줄 


착각했던 모양이였다..-_-:: 






그리고 사람들의 눈치속에서 


나혼자 술잔을 들이키고 있을때.. 


이양은 꽤 오랜시간이 걸려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이양 : 씨벨.. 졸라 힘드러.. 


임장 : -_-:: 대충하고 오지.. 


이양 : 아니야 할땐 빡시게 해야혀!! 


임장 : 으..응..^^:: 근데 너 어제랑 너무 틀리다! 


이양 : 그.그래? 


임장 : 응..어젠 청순한고.. 가련하고..또.. 


이양 : 컨셉이였어 씹쌔야... 


임장 : -_-:: 


이양 : 나 연기 졸라 잘하지? ㅎㅎㅎ 아무래도 연예인 할까봐!! 하하하!! 


임장 : 헉!! 졸라 우껴!! 하하하!! 오늘 들은 얘기중에 최고야!! 


이양 : 뭐?? 이 씨벨.. 






임장 : 으아악!!! 





이양은 맨발이 된 발로.. 


발가락을 이용하여 


나의 다리를 꼬집었다!! 





임장 : 아악..아..아파~~! 


이양 : ㅎㅎㅎ 졸라 아프지? 이거 걸리 다 데져~~! 


임장 : -_-:: 





하지만 그날의 


고통은 이것이 끝이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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