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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9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장한여중생★
추천 : 10
조회수 : 749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04/01/13 16:45:56
대략 지룸니 이야기 읽고 너무 웃겨서 ... ㅎㅎ
허접한 아류작 한번 써봤어요 ㅋㅋ
음 .. 여기서 특징은... 제 또래 88 혹은 89 친구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온다는 것..
오늘은 첫편이라 .. 건여. 짜장. 민며늘이. 질문 이렇게만 등장 ...
오유고등학교(悟有高等學敎) [ 1 ]
2004년의, 어느 맑고 밝은 봄날.
"아 씨바 ! 야야야 ! 뛰어 !!"
- 건장한여중생(17). 오유고등학교 최고의 문제아.
"지금 몇신데 -_-? 악 !!! 이런 덴당 ! 내 타이 !!!"
- 짜장이(16). 오유고등학교의 미술 예능계의 기대주, 신의 손.
건여와 짜장이 그렇게 그렇게 달려 도착한곳은 바로 [오유고등학교]의 교문앞.
건여 : 헉.-_- 짜장아, 람세스 떴어 -_-! 어떡해 나 명찰 없는데 !!
짜장 : -ㅅ- 나 타이 없어졌어 .. ㅠ
교문안으로 들어오지는 않고 손짓 발짓으로 의사를 소통하는 이상한 두 학생을 발견한 학생부장이 두 학생에게 다가온다.
"너거, 이시간에 교문앞에서 뭐하는거고? 니, 타이 어디갔노, 명찰은 ?"
- 람세스(27). 오유고등학교 학생지도부장.
건여 : 저 .. 그게 아니라요 .. 제가요 ... 명찰을요 ...
람세스 : 하지마라고 ~ 변명따윈 필요 없다고 ~
짜장 : -ㅅ- 선생님 .. 앞으론 지각 안할게요 -ㅅ-
람세스 : 하지마라고 ~ 엉덩이나 대. 우선 몇대 맞고 시작하자.
.....................
퍽 !!! 퍽 !!!!!!!!!!!!!!!!!! 푹 !!!!!!!!! 푹 !!!!!!!!!!!!!!
으헉 !!!!!!!!! 으갹 !!!!!!!!!!!!!!! 쀍 !!!!!!!!!!!!!!!!!!!
수차례의 비명소리 후, 피범벅이 된 짜장과 건여가 종종걸음으로 건물안에 들어간다.
건여 : 야야, 학주 왜저래? 아씨.. 애들 때릴 힘 있으면 다크서클이나 없애지 ...
짜장 : 아 그러게말이야 .. -ㅅ- 하여간 .. 20분 지각이다 .. 1교시가 뭐지 ?
건여 : 음.. 기돌리봐 ... 뷁끼 !!! 영어잖아 !!! 빨리 드가자 !!!! 아 짜증나 짜장 !!!
짜장 : 오락실 갔다 가자칸게 누구였드라 -ㅅ-?
오유고등학교 1학년 1반에 재학중인 건장한여중생양과 짜장이양.
담임선생님 "세잎"의 시간인 영어시간이기에 조금 더 걸음을 빨리 하는데 ...
짜장 : 야야, 교실이 와이리 조용하노?
건여 : 뷁끼 !! 야, 누구 전학왔나봐 !!!
짜장 : 뭐라 ? 뭐라카노 ! 빨리 안드가고 뭐하노 !
드르르륵
<<1학년 1반 교실 안>>
" 우리모두 이 친구가 우리학교에서 잘 적응할수 있도록 격려의 박수.... 야 !!! 너희들 뭐야 !!! 왜 이제와 !!!!! 응?? 궁시렁 궁시렁 중얼중얼 붕당당당당...."
- 세잎(20). 오유고등학교의 영어담당, 입이 세개라 잔소리가 많다.
나란히 맨 앞 자리에 앉은 건여와 짜장, 짜장이 뒤에 앉은 여학생에게 말을 건다.
짜장 : 점마 어디서 온 누기고 ?
"귀엽게 생기지 않았니 *-_-*? "
- 민며느리(17). 오유고등학교 부동의 전교 1등.
민며늘 : 어디서 왔는진 생각 안나고 .. 하여간 이름이 질문군이라는데 ?
건여 : 말한번 걸어보자.
짜장 : 니가해 -_-^
곧 새로이 자리를 잡은 전학생 질문군의 자리로 다가가는 건여.
건여 : 어머.. 야 .. 너 전학왔어 ? 이름이 뭐랬드라?
"님아, 즐하셈?!"
- 질문군(17). 오유고등학교 전학생.
건여 : -_-.. 너 .. 살짝 어이가 없다 ?
질문 : 개새.
건여 : 어쭈 ... 신참 .. 한판 해보자는거야 ?
질문 : 왜 시비셈 ? 나도 근질근질한데 한판 해보자는거셈?
건여 : (이럴땐 선빵이 최고야-_-*)
와장창창창창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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