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엄기영 중도사퇴시킴 (여기에는 광우병 집회 탓이 절대적 영향 미침. 광우병 집회가 pd수첩이라고 찝어서 mbc 청소부 구함)
청와대에서 몇명이 거론되었는 방문진에서 좀 버티다가 김대철 찍어누룸 (이 부분은 방문진 이사장이 청와대 조인트 발언 하면서 증언함)
근데 김재철이 들어와서도 mbc 노조 때문에 청와대 의도대로 인사를 못하자.(손바닥티비 만든 황희만이 그 당시 부사장?으로 재철이가 임명했는데 노조 반대로 취소되고 엠비씨 자회사로 사장으로 취임함. 그후 이상호 기자가 사측에 찍혀서 보도국에서 쫓겨나서 아침 방송 전전하다 빡쳐서 황희만 있는 자회사로 이동 후 손바닥 티비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취재(전두환 집 앞 시위. 도올 초청 강연. 정봉주 출연. 정치인 술먹방 등)하다가 얼마전에 bbk 사건 취재한거 예고 방송후 손바닥 티비 폐지되고 황희만 사장 사퇴함 )
2. 김재철의 노조 및 pd 수첩 제작진 날리기 이상호 기자 자회사 이동에서 언급했듯이 김재철은 보도국 장악에 들어감
엠비씨에는 공정보도위원회?가 있어서 사측이나 데스크에서 함부로 취재. 보도. 프로그램 제작에 대해서 제재를 못하게 되어있음. (이런 시스템은 87년 민주화 운동을 격으면서 땡전 뉴스 같은 친정권 뉴스를 없애기 위해서 엠비씨 노조가 파업을 통해서 쟁취한 결과물 이때 전경들이 엠비씨 들어가서 강제진압하고 노조 집행부 전원 구속되고 손석희도 이 당시 노조위원장인가여서 구속됨)
그런데 이 시스템은 노조가 소집을 요청하면 사측이나 간부들이 요청을 받아들여서 위원회를 열개 사규에 되어있는데 김재철이 깡드리 무시하고 이 사규마저도 삭제하려고함
그럼 노조에서는 위원회 소집을 왜 요청했는가?
한마디로 정권 비리 관련 모든 취재에 대해서 킬 시키거나 단신처리 또는 아침 방송배치 하는 식으로 메인인 뉴덱에서 지워버림.
단적인 예로 4대강 공사관련 pd 수첩 방송취소. 오세훈 관련 pd수첩 방송 취소 등이 있음.
뭐 일반 뉴스는 네이트 뉴스 수준으로 떨어짐.
그러자 노조를 중심으로 기자들과 교양국 pd들이 반발함
김재철은 기다렸다는듯이 핵심 기자들을 날려버리기 시작함.
방법은 다양한데 기자들과 교양pd들이 취재 및 제작을 못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였음
기자들을 아침교양 프로그램에 배치를 하거나 (그래서 한때는 아침 교양방송에서 정권비리 관련 보도를 더 많이하는 기현상도 나타남) 엠비시 자회사로 보내고 어떤 사람 일산 스튜디오가서 엠비시 견학시켜주는 일하고 있기도 함. 뭐 pd 수첩 제작진도 지방으로 발령나고 징계먹고 다양하게 날려버렸음
3. 노조의 대응 이렇게 되자 mbc 노조에서 공정방송과 부당인사철회 등으로 지금 집행부가 아닌 09~10 집행부(노조 집행부는 임기 2년)가 파업을 주도함(이 파업은 김재철 취임 철회 파업이후 2번째 파업)
그러자 김재철이 알았어 알았어 하면서 파업을 풀라고 함. 그래서 노조가 약속지킴셈. 하면서 풀었는데 파업풀자마자 사규위반으로 노조집행부를 처리해버리고 인사이동 조치해서 09~10 노조를 와해시킴
이렇게 되자 방송은 mb친정체제로 바뀌고 김태호 피디(09~10집행부 파업시 김태호가 노조의 파업 포스터 촬영등 노조의얼굴 부각됨)로 바른말 지적 같은걸로 방통위 불려나가는 등 엠비씨 구성원들이 자괴감이들기 시작함
이 자괴감이 중요한데 엠비씨 노조는 손석희 구속으로 대표되는 방송 파업으로 일구어낸 방송 민주화나 공정방송 쟁취에 대해서 자긍심이 쎈 편임. (이 배경에는 386세대의 정서도 있는 것으로 생각됨)
그런데 이 자긍심에 상처를 받기 시작하는 일이 발생하기 시작함
바로 현장에서 벌어지는 취재거부였음
4. 현장에서 버림 받은 엠비씨 광우병 집회 당시 조중동. sbs.kbs.ytn 기자들이 시민들에게 취재거부 당하는 일이 대단했었음(kbs는 중계차 현장보냈다가 쫓겨나서 기자가 몰래들어와서 취재하다가 또 쫓겨나기 까지함)
그런데 김재철 취임하고 09~10 집행부 와해되자 친정권 방송으로 돌변하자 현장에서 서서히 취재거부가 발생함
기억으로는 한진중공업. 쌍용차 뭐 이런 굵직한 이슈에서부터 나온것으로 암
근데 sns의 발달과 수도권 30~40대를 중심으로한 집단적인 mbc거부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하지
기자들이야 다양한 취재원을 만나다보니까 현장에서 많이 듣게 되는데 나오는 소리가 하나같이 "니네 뭐하냐" 이거였음
mbc명함 보여주면 "오~ 대박" 이랬는데 제보도 안들아오고 취재가면 "보도안할꺼면서 뭐하왔냐" 이런 소리나 듣고 하니 빡이치고 자존심에 상처 받게됨
거기에 나꼼수 나오고 이러면서 아주 듣보취급당해버리기 시작함
어느정도냐하면 포털에 등록된 엠비씨 기사 댓글에는 전부 엠비씨 욕하고 조롱하는 글이 였다고 보면됨
그런데 나꼼수에서 조중동이랑 묻어서 mbc를 대놓고 디스하기 시작했음.
대한민국 기자는 주진우 혼자 라고 선언하고 조중동. 방송3사 인터뷰 및 취재거부 한거지.
사실 나꼼수다루는 이슈는 엠비씨 기자들도 다알고있고 취재한것들도 있는데 취재 아이템 회의에서 킬당하고 취재해도 킬당하고 정치권 이슈 기획하면 피씨방 전원 차단 실험 같은 허무맹랑한거 취재하라고 하니 기자들이 많이 빡쳤지.
그래서 그런 이슈 다루기 위해사 공정방송위 소집해도 사측에서 거부해버리니 기자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버렸는데 현장에서는 조중동이랑 동급으로 매도당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놈들 취급당하자 어차피 남아서 피씨방 전원 차단 실험 리포팅하느니 파업으로 맞서서 자존심 지키겠다는 선언을 한것이지
5. 앞으로 엠비씨는? 일단 11~12 집행부 출범에는 난항이었다고 김민식(논스톱pd)노조부위원장이 언급했는데 쉽게 말해서 이번 집행부는 파업을 해도문제 안해도 문제였다고함
파업을 안하면 공정방송 지키지 못한 책임을져야하고 파업을 하면 사측으로부터 고소미를 먹기 때문에 노조집행부 합류를 꺼려했다고 함
고소미와 손해배상 등의 각종 소송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한 이유는 자존심이 크다고 생각함
한마디로 파업을 하지않는 것은 기자가 양심에 따라서 취재를 못하고 pd는 양심에 따라서 프로그램 제작을 못하는 시스템을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또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면 똑같이 무기력하게 당할 것이라는 판단이 컸다고 봄
따라서 노조에서는 김재철 퇴임전에 복귀하는 것은 김재철 체제를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복귀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리고 김재철 퇴임전에는 복귀안할 것으로 생각됨
6.몇일전부터 정치파업이라는 명목아례 MBC노조를 본격적으로 까는글들이 언론과 매체를 통해서 전파되고있음.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오유에서도 그런사람들 보임 결국 귀를막고 눈을가리고 아웅다웅하는식임 보고싶은것만보고 듣고싶은것만 들으니 그런사람들에게 되려 말하고싶음
투표할때 무슨생각하고 하냐고 언론장악 이 그냥 우습냐고 이런글을 본적이있음 파업의 이유가 김재철 사장의 퇴진 이유라면 고소미 먹이고 정당한 절차를 밟아서 하면되지 그렇게못하니 정치적파업이 아니냐고 대가리에 생각이있는거임??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