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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글로 올려야될것만 같은 소개팅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132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꾸루리꿍꿍
추천 : 10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02/01 02:15:18
 
 얼마 전 고백했다가 보기 좋게 거절당한 후 생각해 보았습니다(베스트에 보내주시드라고요.ㅋㅋ)
그러다보니 눈물로 얼룩진 애욕의 역사가 떠오르더군요
읽기 전에 23년째 솔로.. 얼굴은 쀍. 첫인상은 개그맨지망생. 별명은 삼촌.을 숙지하시고 읽으세요

 첫번째 여자.
소개팅 장소에 나오시더니. 제 얼굴을 보시곤 주선자에게 막 화를 내며 나가시더군요
"이렇게 생긴 애를?!" 제 면전에다 대고..ㅡ,ㅜ

 두번째 여자.
잘 되는듯 싶었죠. 그냥 친구처럼 잘 지내다가. 그러다가 은근슬쩍 떠보았는데 그때 하는말.
"넌 되는데, 니 얼굴은 안되"

 세번째 여자.
연상이었죠. 4살차이. 그 누님은 저랑 친한 형님을 좋아하셨구요. 혼자 앓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백했는데.
"너가 차가있어? 집이있어? 누나 앞길 막을꺼야? 누나가 이나이에 남자친구 군대 보내야겠니?"
라고 하셨죠. 아하하하.

 뭐 몇개는 없습니다. 네번째 여자는 현재 진행형이구요. 3번은 찍어볼 생각입니다.

젊은 놈이 패기빼면 뭐가 남겠습니까! 아하하하....

혹시 주위에 얼굴은 상관없고 조금 재밌고 약간의 애교있는 연하의 남잘 찾으시는 분이 있다면.
소개좀..  미식축구를 좀 하고 공부도 좀 하는 신체 정신 모두 건강한 남잡니다!!ㅎㅎ

얼마나 못생겼기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http://cyworld.com/funzy
에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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