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ritg.kr/award/urban1/
일단 공모전 링크를 걸어 둡니다.
핵심만 정리하자면
@ 공모전 이름 : 어반 판타지 문학 공모전
@ '도시' + '판타지' 를 주축으로한 이야기만을 받는 공모전
@ 대상은 1편
@ 우수작은 최대 5편
@ 상금은 없음!!!!!
@ 대상은 선인세 300만원.(중단편 경우는 100만원) 우수작은 30만원.
@ 수상작은 출판
@ 장편, 단편 모두 접수 받음.
(원고지 800매 이상은 장편으로 분류)
@ 응모기간 2017년 10월 1일 ~ 12월 31일
@ 발표 : 2018년 1월 31일
이런 공모전입니다.
다른 큰 공모전에 비하면 소소한 공모전이지만 특색이 분명하네요.
일단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만든 브릿G라는 플랫폼에서 하는 공모전입니다.
'드래곤 라자'와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을 출판한 출판사 입니다.
작품성으로 장르 소설 쪽에서 이름 높은 소설이지요.
네. 공모전 이름에도 '문학'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냥 잘팔리는 글보다는 위 두 글처럼 주제의식이 뚜렷하고 문학적으로 평가할 만한 글을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작품성이 안보이면 대상 수상도 안해버립니다. ㄷㄷㄷ
브릿G에서 어반 판타지 문학 공모전과 비슷하게
ZA 문학 공모전이라는 걸 하는데요.
좀비 이야기만 받는 공모전이에요.
이게 6회까지 진행되었는데 3~5회는 대상이 없습니다. 무려 12년부터 15년까지 3년동안 대상작이 안나왔어요.
심사 위원 눈에 안차면 수상도 안해버리는 콧대 높은 곳입니다. ㅠ.ㅠ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좋은 점은
심사 평이 세세하게 나와서
떨어진 작품들도 이런 점이 좋고 나빴다고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떨어졌지만 안타까운 작품들은 이런 저런 점을 고치라고 지도해주고 출판을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물론 선인세는 없겠죠.^^;;;)
다른 장르 소설 공모전은 1편당 유료 결제를 염두에 두고
10권이상 길게 쓸 수 있는 이야기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문의해 보니
분량 상관 없다고 하네요.
그냥 원고지 800매 이하면 단편으로 분류해서 대상 수상했을 경우 선인세가 100만원으로 줄어든다는 규칙만 있더군요.
(여쭤보니 딱 800매여도 장편 분류한다고 하시네요.)
오히려 내용이 길어져도 상관 없는데
너무 길어지면 늘어지고 장황해지기 마련이라고 그 부분을 극복하느냐를 보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일반적인 장편소설 적정 분량은 1000~1200 매라고 하셨으니
그정도를 적정하게 보는 공모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책 한권 분량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금부터 시작하면 공모전 기간안에 쓰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저 같이 손이 느린 사람은 지금부터 해도 아슬 아슬 할 것 같지만요^^;;
전 한 오유분이 댓글로 알려주셔서 알게 되었는데요.(정말 감사합니다.)
끌려서 한번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어요.
장편 소설을 쓴 적은 없지만 마침 도전해볼 생각이었거든요.
이 공모전을 알게되어서 쓰려던 거 덮고 어반 판타지를 써보려고요.
이왕 연습겸해서 쓰는 것 목표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상금이 없는 점은 아쉽지만 사실 초보 작가의 1,2 권짜리 장편소설 판매량이 얼마나 될지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긴 하더라고요.
이왕 도전하는거 대상을 노려 봅니다만
(원래 수능도 만점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처음부터 몇개 틀려야지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뻔뻔!!)
떨어져도 심사위원 분들에게 평 한줄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그냥 혼자 습작하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공유해 봅니다.
같이 도전해 보실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