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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3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날로구★
추천 : 4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5/30 23:41:48
구름 마저도 새하얗게 얼었던 겨울날
우리 내년에 여기 다시오자
지독하게 걸렸던
그 겨울의 몸살
차츰 나아져서
그 자리 다시 만날 수 있었을때
다시 만난 그 길은 어찌나 넓던지
한참을 휘청이며 걸어도
기댈 벽 조차 닿는것이 없었다
햇빛이 찬바람 마저 앗아갔을때
마침내 뒤집어썼던 이불을 박차고나가
우리의 흔적을 만났다
흔적은 속삭였다
많고 많은 흔적중 하나일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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