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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과제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같이 고찰해봅시다.
게시물ID : humorstory_295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su
추천 : 0
조회수 : 65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5/31 00:55:49
대구에 K대학교 행정학부의 배교수님 이 영감쟁이는 머리 허옇고 착한 할아버지 코스프레하는 전형적인 옛날 권위적인 교수스타일이다.

존나 시험문제는 50분에 B4용지 세장을 채워라는 미친시험이고
(문제는 '5장을 서술하시오' '12장을 서술하시오' 이런 st)
쓰다보면 팔목이 덜덜 떨려서 쉬지않고 써내려가도 두장을 채 못쓰고 내버린다.

한마디로 질보다 양 스타일이다.

이런 교수님들 솔직히 아직 갓50된 우리 부모님도 눈이 어두침침하니 안보이신다고 글씨 작은거 별로 안좋아 하시는데, 글자 10point로 레포트 열장 써내라고 하면 솔직히 읽음? 그것도 소수강의도 아니고 130명 강읜데?

그것도 굉장히 글의 내용에 큰 제약을 안두셔서, 그냥 "우리나라 행정조직의 문제점" 에 대해서 무작정 서술하라고 하신다. 국지적으로 보든 포괄적으로 보든 무슨 문제점을 삼든 시바 니맘대로 써서 내봐라 이러는데,

만약 교수님이 다 읽고 판단하시려면 글의 양식이나 내용에 조건이 어느정도 까다롭게 매겨졌겠지? 

근데 그것도 아니고 밑도끝도 없이 자 시바 맘대로 써서 내봐 깨알같이 열장 ㅇㅇ 이러면 이교수님 진심으로 읽고 하려면 기말고사도 시바 매기셔야 할텐데 한 2학기는 되어야 점수 나올텐데말이지

그러니까 교수님은 내가 암만 대가리 쥐어짜서 논문을 써내도 안읽으실 것 같아.

그렇다면 조낸 ctrl C ctrl V해도 영감쟁이새끼는 모를거란 말이잖아.

냈나 안냈나 이것만 판단해서 양이 두툼한가 이것만 판단하실 것같다. 


조까봐라 그럼 난 6장만 써서 빽빽한 이면지 한장 중간에 끼워넣어서 아 잘못 집어넣었어요 하고 중간에 그림 첨부하고 해서 위키백과를 복사해서 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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