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건 사귀는것도 헤어진것도 아니여
게시물ID : gomin_2957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0
조회수 : 115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2/03/04 05:11:27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CC인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비밀연애..합니다.
학교내에 한번 소문 살짝 돈 적이 있었는데, 진짜 더럽게 나더라구요.

연애한다는거 제 주위 친구 몇 명은 알고있구요, 남친쪽은 한두명 제외하고는 모를겁니다.
그러다보니 제 쪽에서 먼저 연락하기가 어렵더군요.
그쪽 입장 난처해질까봐.. 워낙 바쁜 사람인데 내가 방해할까봐.
그래서 특별한 일이 있어서 문자하는거 외에는 연락을 못했지요.
그냥 마냥 기다렸습니다...

근데 11월 말 이후로 남친쪽에서 먼저 연락 오는 법이 없네요?
그 시기에 정신없이 바빴다는건 알겠는데, 이해하는데.
지금 이 상태로 3월까지 왔습니다.
지금 약 3개월동안 전화 두 통에 문자 몇번한게 다에요.
그 전화와 문자도 애정 섞인 연인의 그런게 아니라.. 정말 너무 힘들어서 우는 전화였어요

진짜 힘들어 미치겠는데
얼굴을 볼 수도 없고 연락도 안돼고. 이젠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자 보내도 우는소리 아닌 이상 답장도 안와요.

근데 사람 마음이 웃긴게
그래도 그 사람이 좋으네요. 그래서 먼저 헤어지자고 못하겠어요.
아니, 헤어지자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이렇게 좋아했는데.
하다못해 얼굴이라도 마주보고 말 하고싶어요.
그런데 지금 헤어지자고 통보하는게 웃긴 상황이 될 정도로 관계가 흐지부지 되어버렸고...

차라리 내가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됐으면 좋겠네요.
그럼 아예 마음 다 접어버릴텐데 말이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