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가수 애청자였는데 요샌 못보겠다.
게시물ID : nagasu_10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크초콜렛
추천 : 2
조회수 : 7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31 04:33:00
방송을 놓쳤는데 나가수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기억조차없다.

일단 12명이나 되는지라 누가 떨어진다는 느낌도 덜하고

가수들 사이에서도 긴장감도 훨씬 줄어든것같다.

문자투표가 8만건이 넘었다면서 열기가 뜨겁다고 좋아하는데(사실 좋아하진 않았겠지..)

아마추어 오디션프로들은 항시 10만건이 넘었다.

이번 개편은 정말 순전히 가수들을 위해서만 이루어졌고

그결과로 몇십년차 프로가수들의 아마추어같은 모습들만 계속 보여졌다.

그리고 누가 7개월을 기다려가며 7명이 왕중왕전하는걸 애타게 기다리겠는가.

조잡하고 부풀려진 시스템은 사람들의 난해함만 키웠고 

올드한 가수들의 무대는 시청자 연령층만 높여놨다. (평균 10년은 올라간듯.)




시즌1의 김범수 박정현 김윤아(자우림) 이소라 임재범 등과 같이

이슈 메이킹을 해줄 수 있는 은둔고수의 부재도 있는듯하다.

레전드로 기억되던 백두산조차 메탈을 추구하면서도 

저질스런 무대와 노인냄새나는 발성으로 실망감을 안겨줬고

이유같지 않은 이유, 이브의 경고 등 신나는 음악의 대표적인 가수였던 박미경씨 또한 

이게 정말 프로가수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관리가 안되어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미경씨의 경우 본인 스스로 그것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냥 몸이 안좋았나?)

이런 면들은 생방송으로 넘어오면서 음향시스템이나 적절한 편집의 부재로 더 부각된 문제점이라고 생각.




그리고 이은미 진행잘한다잘한다 밀어주는데 

대체 왜 이은미가 MC라는 부담까지 안고 어설프게 MC자리를 꿰차고 있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인건비를 아끼려는건지 뭐하는건지..

그에반해 박명수는 잘 적응할것이라고 본다.

너무 무거운 시상식 분위기가 되지 않게 하고자라고 본인도 입장을 밝혔고,

그 의견이 잘못됐다고 느낄때,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을 느낄때 다시 노선변경할 것이라 본다.

최근에 애드립 치는게 점점 줄어드는 걸 보고 예상해 본다.




막연히 자리잡길 기다리는게 답답해서 주관적인 썰을 풀어봤다.

나가수 애청자들과 의견을 나눠보고싶고, 직접 제작진에게 건의도 해보고 싶다.

설자리를 잃은 기존의 실력있는 가수들에게 명성을 되찾아주고,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향수를 동시에 가져다 줄 수 있는 좋은 프로라는 생각에

보완해 나갈점들은 보완해 나가며 장수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