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20대 직장인입니다. 저나 아빠나 재테크 같은 건 잘 몰라요. 아빠는 학교 교사라서 그냥 월급 받고 사시고, 저도 그렇구요. 아껴써서 돈을 모으는 스타일이지 굴리는 편은 아닙니다.
제가 아빠 돈을 1300만원 정도 가지고 있는 게 있는데요, 아빠가 방금 전화를 하셔서 그걸 바로 아빠한테 달라고 하시네요. 약간 흥분되어 있는 목소리로... 지금이 100년에 한 번 올까말까 하는 기회라고... 4,5일 전부터 지켜보고 있는데 2천만 투자하면 금방 1억 벌겠다고... 주식이 뭐 상한가를 치고.. 이런 말씀 하시는데 걱정이 되네요.
2천만원을 투자했다가 혹시 잘못되어 다 날린다고 해도 집안이 흔들리거나 하지는 않을 테지만요, 지금이 그렇게 호기인가요...? 아빠가 걱정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