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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입대꿈 안꿀줄 알았다
게시물ID : gomin_340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yKim
추천 : 4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5/31 14:42:06
전역 3년차인데 한번도 안꾸다가 오늘 꾸었다.
진짜 말로만 들었는데 기분 개같다 ㅋㅋ

꿈도 스토리까지 있어서 진짜인줄 알았다
재입대하게되는 골자는, 북한의 위협아래 최상의 방위상태를 유지해야하는데, 저출산문제로 젊은층이 없어 병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좀 황당해서 재입대 사실을 아버지께 알리니까, 나라에서 하라는대로 해라라고해서 어쩔수 없이 재입대.

재입대 까지는 뭐 그럴수도 있다라고는 생각하고 있었다만, 악몽은 여기서부터 시작이었다. 병장부터가 아닌 이등병부터 시작인것이었다. 정신차리고 보니까 새파란 놈들한테 다나까로 말하고, 걸레나 빨고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군대에 재입대한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알고보니 저출산 문제 이딴건 훼이크고, 나는 군시스템의 오류의 희생양이었던 것이다.

그때부터 나를위한 고독한 싸움이 시작되었다....라고 해봤자. 최고참병장이나, 중대장, 대대장한테 호소 하는것뿐이었다. 그러나 여느 부대에나 있지않은가, 정신병자 취급받으면서 갈굼먹기 시작한다.
끝내 참지 못한 나는 아버지께 전화를 걸어, "아버지 저는 도저히 견뎌낼수 없습니다.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자살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통보를 하고 군화끈으로 목매달라고 목거는순간.
아시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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