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떄 중학교때 제가 성격이 좀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군대 갔다와서는 고처젔지만..) 학교 애들한테 많이 맞았습니다...
코뼈가 나간적도 있고.. 눈이 멍들어서 부어올랐을때도 있고.. 경찰서 갔을때도 있고...일진한테 잘못 보여서 1년동안 괴롭힘 당한적도 있고..
그때 이후로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맞은적이 없었지만.. 그때의 충격이었을까... 대인기피증과 수정증에 걸렸습니다..
길거리 지다가다가 골목에서 사람이 갑자기 불쑥 나오면 나도 모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손도 떨고...
지금은... 군대 갔다와서 그런 증상도 없어젔지만.. 아직도 그때 기억을 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피해의식이랄까...
기억하지 말아야지 기억하지 말아야지... 이러면서도 거의 일주일에 2~3번은 생각하고 좌절하게 되고 그놈들 찾아가서 죽여 버리고 싶고... 그땐 왜 그렇게 병신같이 맞기만 했을까.. 왜 남자 새끼가 대항한번 못했을까.. 하는 죄책감에도 빠집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지고 슬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