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제가 뭐 게임하고 있으면 뒤에서 보시는 걸 좋아하십니다.
직접 플레이하긴 그렇고 그냥 영화 보는것처럼 본다는 느낌?
다크소울 할 때 어머니께서 슬그머니 오시더니
또 뒤에서 제 플레이를 지켜보고 계시더군요
보통 게임이라면 이냥저냥 말하면서 하겠지만
그 때 좀 급박한 상황이어서 좀 눈치를 늦게 챘습니다.
갑자기 생각나길래 써봅니다 ㅋㅋ
매듀라 화톳불로 귀환하고 나서 대화 내용입니다.
(기억나는 대로)
(매듀라에서)
아유 뭐 이런 걸 하냐?
뭐요 한두번 보는것도 아님서..
여기가 마을이가?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뭐가 이렇게 적막해, 음악도 음침하고...
이 게임 자체가 원래 그렇네요, 그러라고 만든 것 같은데 ㅋㅋㅋ
(녹의와 대화를 함)
이거 봐 사람들도 음침하니 영 판이구만.
글쎄, 그래도 얘가 좀 밝은 축에 속하는데
아이고 무시라.
(주박자와 전투 중 유다희)
죽었나?
아 또 죽었네 몇 번 째지?
넌 저거로 못하나?
그럴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수..
나도 저런 능력(아마 주박자일듯)좀 있었으면 좋겠네, 맘에 안드는 것들 다 때려 뽀사버리구로.
나한테 하는 소리는 아니시겠죠?;;
(독의 여왕 미다와 전투)
으으 저게 뭐냐 징그럽게
글쎄요, 나도 저런건 처음봐서 ㅋㅋㅋㅋ
어휴 좀 재미난 거 해봐라 왜 저번에 막 날아다니고 싸우고 하던 거 있잖아 (어쌔신크리드)
하핳 일단 이거부터 좀 잡고
(에스트 병을 사용함)
결국 약빨 아니면 못 이기는구마. 어떻게 게임 속에서도 그러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