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후임 이야기입니다.실화죠^^; 제가 있는 곳에서 해상시위로 인해서 한참 떠들썩 했을때입니다. 그 때문에 저희 서장님께서 시위때문에 어민들과 회의를 하기 위해 제 후임이 있는 배로 왔더랬죠. 군대 나오신 분들은 아시죠? 고위 간부가 오면 인사 크게 하고 경례 절도있게 하는 거? 그리고 악수를 청하면 관등성명 대는것도..모르신다면 낭패-_-..(그냥 아는척하면서 넘어 가요-_-) 어찌되었든 제 후임이 당직을 서고 있을 때 서장님이 오셨는데 이놈이 서장님을 처음보고 계급이 일경이었던지라 당황해서 경례와 인사 생략하고 멍하니 바라 보고 있었더랬죠. 다행히 상황이 급박했던 때라 잘 넘어갔는데 문제는 악수를 하면서 터졌죠. 서장이 직원들한테 악수하고 어느덧 제 후임한테 악수를 청했을 때 제 후임이 사고를 터트렸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 관등성명을 대는데 제 후임만 악수를 하자마자 당황한 나머지.. 후임 -"아~예 안녕하십니까" 서장,직원,고참들 모두 다 멍-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