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둘 먹도록 상대방을 짝사랑했던 기억밖엔 없고 누군가에게 빠졌을땐 내가 좋다고 다가오던 남자들도 눈에 들어오질 않아서 만년 솔로로 살고... 언제나 내가 좋아했던 상대는 적어도 2년동안은 붙어다녔던 친한 이성 친구들... 가능성 없는거 알면서도 자꾸만 좋아지고... 이번에도 2년동안 형제처럼 붙어다녔던 남자인 친구가 좋아져버려서 그나마 친구라는 명목으로도 붙어다닐수 없게 될까봐 전전긍긍하며 마음 감추기에 바쁘네요. 이 친구가 저에게 조금이라도 이성적인 호감을 보여준다면 바로 대시할텐데 전 그저 여자인 친구일 뿐이고ㅋㅋ... 짝사랑 말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한번만이라도 느껴보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