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오전수업마치고 집으로 오는 중이었습니다. 다름아니라 저희 학교 근처에 스타X스와 같은 고급 커피 - 음식점이 많아요. 그래서 커플들도많은데...ㅠㅠ 중요한건 이게 아니라
금요일 아침마다 음식물쓰레기를 차가와서 수거 하는데... 제가 코가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 (별명도 개코-_-;) 오전에 치워도 자리에 남은 냄새가 느껴질 정도로 잘맡는데요..
친구랑 같이 집에서 플스 위닝이나 하자고 씐나서 오다가 그 쪽을 지나갈일이 생겼어요. 그친구도 오유인이라 같이 베오베자료들 이야기하면서 웃으며 가다가 길가에서 아침에 치운게 지금까지 막 스레기 이상한냄새가 계속나서 친구한테 웃으면서 "어훜ㅋㅋㅋ야 무슨냄새가 이리심하냐ㅋㅋㅋㅋ" 라고 말했는데
갑자기 어떤 여대생이 멈춰서더니...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이러는거에요. 저는 순간 당황해서 이여자가 왜이러지? 잘못들었나? 싶어서 웃음이 가시지 않은 얼굴로 "네?ㅋ" 라고 답했더니 갑자기 뺨을 때리네요 ㅡㅡ
저도 친구도 놀라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아오 --;; 그때 그 여자가 "내가 이렇게 하고다니는거에 불만있어? 불만있냐고!!" 버럭버럭 소리지르면서 뭐라뭐라 하더니 "ㅆㅂ ㅈㄴ 거지ㅅㄲ같은 주제에" 라면서 들고있던 아이스커피를 저한테 쏟아붇고 가는겁니다-_-... 순간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나고 분해서 쫓아가서 뭐라고 해명하고 말을 하고싶었지만 주위시선 + 난감함 때문에 어버버 하다가 정줄놓고 집까지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