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구요. 엄청 친한 여자 후배의 친구와 같이 잤습니다. 사건은 저와 후배, 후배친구 이렇게 셋이 술을 마시게 되면서 일어났습니다. 술마시던 도중 후배가 집에 간다고 해서 집에 보내고 저도 집에 가려고 했는데 후배 친구가 술을 더 마시자고 해서 따로 술을 더 마셨습니다. 술자리까진 좋았는데 노래방에서 제가 그 친구 마음에 든다고 말하고 키스를 해버렸습니다. 그 친구가 자기랑 사귀고 싶으면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랑 헤어지라고 해서 알았다고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모텔에 가서 같이 잤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술이 깨고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여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말 못할것 같아서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같이 잔 친구에게 지금 여자친구와 헤어지지 못할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전화해서 다른여자와 잤다고 고백했습니다. 바로 차였습니다. 미안해서 잡지도 못했구요.. 저랑 같이 잔 친구는 제 후배한테 둘이 술마시고 이런일 있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머리속이 너무 복잡하네요. 착실하게 살아왔다고 믿었는데 말도안되는 영화같은 일을 제가 저질러 버렸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절 욕하실분들은 저를 욕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