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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 쓰다가 문재인이 무서운 이유 알았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296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c
추천 : 278
조회수 : 14920회
댓글수 : 2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1/08 23:02:15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1/08 22:35:32


문재인이 무서운 이유. 

-지지자들이 만든 후보. 
문재인을 떠받치고 있는 힘은 지지자로부터 나옵니다. 
문재인이 맵집이 끝내준다고 하는데
사실 그 맺집은 문재인 개인이 아니라 지지자들입니다. 
어떤 공격에도 지지율이 유지되기 때문에
문재인이 종편과 새누리 +a당의 융단 폭격에도 살아 남았습니다. 
그 지지가 전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그는 또한 강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 없는 후보. 
이것은 파파이스 손혜원 인터뷰를 통해 얻은 생각입니다. 
김종인이 문재인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 
문재인만이 김종인 없이 당선될 수 있는 후보이기 때문. 
이는 김종인 뿐만 아니라 모든 정치세력에도 해당합니다. 
문재인은 정치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문재인을 때릴 때 그를 지켜준 것이 지지자입니다. 
그리고 그 지지자들이 구심점이 되어서 블랙홀이 되어갑니다. 
문재인은 정치인들의 모든 합종연횡 시나리오를 깨부수고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후보입니다. 

-자신만의 정치를 할 수 있는 후보
정치적인 빚이 없는 후보이기에 문재인은 자신만의 개혁이 가능합니다. 
누구의 눈치를 볼 이유가 없습니다. 
지분 있는 사람에게 자리를 챙겨줄 필요가 없습니다. 
지지자들이 그를 떠받치고 있기 때문에
그 힘이 개혁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 개혁의 움직임은 결코 인위적으로 막을 수 없습니다. 
문재인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사족이지만 저는 문재인이라는 한 사람의 인간이
강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재인은 메시야가 아니고 예수도 아니고 부처도 아닙니다. 
다만 우리와 같은 한 사람의 인격체를 가진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그의 등뒤에서 그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후보를 우리가 만든다. 
정말 민주주의에서 꿈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라
우리가 주도하는 우리가 주권자로서 만드는 후보. 
문재인은 민의를 담아내는 그릇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또 다시 제2의 문재인을, 찾아낼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시 대통령으로 만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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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 22:51:04추천 55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문재인이란 정치인의 가장큰 강점을 잘 설명해 주는 글이네요.
댓글 0개 ▲
2017-01-08 22:53:29추천 37
제가 달님을 지지하는게 힘이된다면 있는힘껏 밀어드리고 프네요 ㅠㅠㅠㅠㅠ
무슨일 있어도 달님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어요 ㅠㅠ
탐욕과 개인을 위해 대통령하는 사람은 그만 보고 픕니다 ㅠㅠ
댓글 0개 ▲
2017-01-08 22:58:30추천 106
문재인 아닌 다른 사람이 다수의 지지를 받는 상황이였다고 한다면 문재인과 같은 행보를 했을까요?
또는 문재인이 5~7%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다면 1위 후보에 대한 공격을 할까요?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문재인을 지지하는게 아니잖아요.
그가 걸어온 길이 올바르다고 생각하기에 지지하는 것이지요.
저는 문재인이란 인물이 예수나 메시아는 아니지만 이시대에 보기 힘든 인물은 맞는거 같습니다.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의 모습을 닮아가는걸 보고 싶습니다.
댓글 2개 ▲
PEc
2017-01-08 23:03:34추천 37
공감 합니다. 문재인이라는 그릇이기에 사람들의 지지를 담아내고 견뎌내는 것이지요.

그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이 문재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그릇들도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또다시 찾아내고 또 다시 우리들의 후보를 우리들의 대통령을 만들 겁니다. 저는 우리는 언제든 그런 사람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에 방잠을 찍고 싶습니다.
[본인삭제]jean
2017-01-09 19:43:52추천 1
2017-01-08 23:00:58추천 11
공감 100배입니다~ ㅜ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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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꺄르르꺄르르
2017-01-08 23:02:46추천 8
댓글 0개 ▲
2017-01-08 23:02:58추천 17
그냥 단순하게 문재인은 자기 힘으로 대통령이 될수 있어요
약점이 없음... 전세계 어떤 정보기관이 뒤지던지 약점은 절대 못찾을 정도입니다.
댓글 0개 ▲
2017-01-08 23:06:41추천 47
문재인의 힘은 지지자가 그를 자랑스러워 하는 데에 있습니다. 마치 노무현의 지지자가 샌더스의 지지자가 품위 있고 즐거웠던 것 처럼.
댓글 0개 ▲
2017-01-08 23:14:48추천 12
맞는 말이네요.
그래서 언론이나 다른 후보들이나 새누리당이나
지지자 깨기에 전념하고 있는 거군요.

또한 문재인도 평범한 사람이란 말에 밑줄을 칩니다.
박원순이나 이재명을 보면서 느낀 게 우리가 너무 높게 봤구나.
마찬가지로 문재인이나 안희정을 예수나 부처처럼 생각할 수록
예수나 부처가 아닌 행동을 할 때 좀 더 실망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도 사람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단지 괜찮은 사람임을 기억하겠습니다.
댓글 0개 ▲
2017-01-08 23:17:13추천 5
민주당에서 쉽게 한몫 잡아보려는 사람들은
하루빨리 정체성 찾고 개누리나 국물당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는 정치질로 정치를 하는것보다는
능력으로 정치를 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어요
댓글 0개 ▲
2017-01-08 23:21:51추천 19
또 하나,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 그에 대한 부채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선거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지만, 2012년도에 당선되지 못한 상황에 대한 부채의식.
(저만 해도 투표율 70%만 넘으면 당연히 당선이라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좀 더 감시의 칼날을 세우고 있었어야 하는데..
눈이 펑펑 내리던 그날, 일찍 투표 하고 외곽에 나갔다 오면서 라디오 방송으로 나오는 70% 이상 투표율에 기뻐하다가.. 집에 돌아와서 절망.)
그 경험으로 시민감시단도 만들어지고 했지만,
어쩌면... 당연히 문재인 대통령 이었어야 하는 지난 4년.

이명박그네가 망쳐놓은 이 나라의 뒤설거지를 맡기기에 너무 송구스럽다 생각 되어도...
이제 비로소 본래의 자리로 되돌려야 한다는 부채감이 참으로 큽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이 쪽박난 나라를 맡기기도 참 죄송스럽지만)
이러한 부채감이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깔려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댓글 0개 ▲
2017-01-08 23:24:59추천 8
앞으로의 정치인들은 현 문재인의 모습을 닮아야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은 눈을 떴습니다
박근혜를 마지막으로 기득권과 부패는 무너져야합니다
댓글 0개 ▲
2017-01-08 23:28:39추천 6
무엇보다
사실 전 솔직히 재작년까지만해도 문재인이란 사람을 그냥저냥으로 봤고

그 이전에서는 원칙주의자인것은 알지만

존재감이 부족한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만

안철수가 나가는 시점부터해서 (정확히는 대선 마지막 안철수와의 단일화시기부터)

'' 이분을 조금씩 다시보게됬네요.

사실 당 내부에서 흔드는건 문재인 당사자는 정말 제대로 느끼지만

우리같은 당원은 알수가없죠 느낄수도없고

그걸 첨으로 느끼게된게 안철수가 한 짓 덕분이었죠

직접 집으로 찾아갔는데 문전박대하고 해달라다는대로 다 해준다했는데 결국 나갔죠

이러면서 흔들리지않고 사람을 키우고 넣고 자신의 원칙대로의 당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에

어?

하는 생각으로 지켜보다가

그분 주변사람이 필리버스터부터해서 점차 바뀌어나가는 모습을 보구

진짜 칼을 조용히 제대로 가는사람일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을하면서

지금은 제 마음속 후보 0순위입니다.(이재명 시장님도 좋아해요'')

제가 노무현 할아버지 이후로 이만큼 믿게 된 사람은 없습니다. 처음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계는 하면서 지켜보렵니다.

아직 시작도 안했고 정권교체라는 결과가 나오지못한다면

다 죽을거에요.

'' 결과를 보여줘야만해요 문재인은
댓글 1개 ▲
2017-01-09 00:51:44추천 0
차단 당하셨네 ㄷㄷㄷㄷ 광고?
2017-01-08 23:31:36추천 8
노무현대통령때 보다 더 물고 뜯는거 같아요. 이런...
댓글 1개 ▲
2017-01-08 23:34:42추천 9
물고 떧어도 나오는게 하나도 없어서 문깨끗이라는게 더 무섭고 기대가됩니다''
2017-01-08 23:38:57추천 7
너 나랑 친하니까 이것좀 해줘가 전혀~안통하는 사람
댓글 0개 ▲
2017-01-09 00:05:11추천 16
근데 문재인은 진짜 먼치킨급 아닙니까?
사실 한 자리 했던 걸 경력이라고 치면 노무현정부 민정수석, 비서실장, 초선의원 정도 지만
지역구기반 하나 가지고 시작했고, 지지 세력이라고 해봐야 다 시민의 지지였고 누구들 처럼 문재인계랍시고 계파 세력도 없는데
지금은 부동의 대권1위 주자
12년 대선때는 안철수니, 김한길이니 온갖 사쿠라들의 방해와 색깔론 총공세까지 받으면서
거의 개인기만 가지고도 48퍼센트 득표했고
그때 무너질 수도 있었지만 그 이후로도 타협따위 없이 자기 방식으로 지금까지 밀고 왔는데 오히려 지지율은 점점 올라가고
가장 대단한건 혼자힘으로 그 사쿠라 민주당을 지금의 민주당으로 개혁했다는 것
부정부패도 없고, 본인 계파도 없고, 타협도 없고,
이게 왠만한 사람이 가능한겁니까... 솔직히 문재인에게 여태까지 쏟아진 공격들을 버티고 버틴것 그 하나만 봐도 성인군자의 그것임.
댓글 1개 ▲
2017-01-09 00:05:40추천 0
아 당대표 추가
2017-01-09 00:22:36추천 5
문재인님의 최대약점은 딱 두가지
뜬금없는 아재개그와 심각한 몸치 ;ㅁ;
댓글 1개 ▲
[본인삭제]jean
2017-01-09 19:45:24추천 0
2017-01-09 00:49:01추천 1
감사합니다. 지지자로서 힘이 납니다.
댓글 0개 ▲
2017-01-09 01:02:00추천 2
왠지 모르게 위로가 됩니다.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7-01-09 02:10:41추천 2
그렇죠. 다른누군가에게 손을 벌릴필요 없이.

자기가ㅡ필요한 사람을 뽑을수 있습니다.

이는 정략적인 연대를 안해도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지지율 1위 인지도 1위 거기에 참모진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죠.
댓글 0개 ▲
2017-01-09 10:54:33추천 0
동의합니다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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