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이 만든 후보. 문재인을 떠받치고 있는 힘은 지지자로부터 나옵니다. 문재인이 맵집이 끝내준다고 하는데 사실 그 맺집은 문재인 개인이 아니라 지지자들입니다. 어떤 공격에도 지지율이 유지되기 때문에 문재인이 종편과 새누리 +a당의 융단 폭격에도 살아 남았습니다. 그 지지가 전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그는 또한 강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 없는 후보. 이것은 파파이스 손혜원 인터뷰를 통해 얻은 생각입니다. 김종인이 문재인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 문재인만이 김종인 없이 당선될 수 있는 후보이기 때문. 이는 김종인 뿐만 아니라 모든 정치세력에도 해당합니다. 문재인은 정치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문재인을 때릴 때 그를 지켜준 것이 지지자입니다. 그리고 그 지지자들이 구심점이 되어서 블랙홀이 되어갑니다. 문재인은 정치인들의 모든 합종연횡 시나리오를 깨부수고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후보입니다.
-자신만의 정치를 할 수 있는 후보 정치적인 빚이 없는 후보이기에 문재인은 자신만의 개혁이 가능합니다. 누구의 눈치를 볼 이유가 없습니다. 지분 있는 사람에게 자리를 챙겨줄 필요가 없습니다. 지지자들이 그를 떠받치고 있기 때문에 그 힘이 개혁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 개혁의 움직임은 결코 인위적으로 막을 수 없습니다. 문재인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사족이지만 저는 문재인이라는 한 사람의 인간이 강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재인은 메시야가 아니고 예수도 아니고 부처도 아닙니다. 다만 우리와 같은 한 사람의 인격체를 가진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그의 등뒤에서 그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후보를 우리가 만든다. 정말 민주주의에서 꿈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라 우리가 주도하는 우리가 주권자로서 만드는 후보. 문재인은 민의를 담아내는 그릇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또 다시 제2의 문재인을, 찾아낼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시 대통령으로 만들 겁니다.
문재인 아닌 다른 사람이 다수의 지지를 받는 상황이였다고 한다면 문재인과 같은 행보를 했을까요? 또는 문재인이 5~7%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다면 1위 후보에 대한 공격을 할까요?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문재인을 지지하는게 아니잖아요. 그가 걸어온 길이 올바르다고 생각하기에 지지하는 것이지요. 저는 문재인이란 인물이 예수나 메시아는 아니지만 이시대에 보기 힘든 인물은 맞는거 같습니다.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의 모습을 닮아가는걸 보고 싶습니다.
또 하나,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 그에 대한 부채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선거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지만, 2012년도에 당선되지 못한 상황에 대한 부채의식. (저만 해도 투표율 70%만 넘으면 당연히 당선이라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좀 더 감시의 칼날을 세우고 있었어야 하는데.. 눈이 펑펑 내리던 그날, 일찍 투표 하고 외곽에 나갔다 오면서 라디오 방송으로 나오는 70% 이상 투표율에 기뻐하다가.. 집에 돌아와서 절망.) 그 경험으로 시민감시단도 만들어지고 했지만, 어쩌면... 당연히 문재인 대통령 이었어야 하는 지난 4년.
이명박그네가 망쳐놓은 이 나라의 뒤설거지를 맡기기에 너무 송구스럽다 생각 되어도... 이제 비로소 본래의 자리로 되돌려야 한다는 부채감이 참으로 큽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이 쪽박난 나라를 맡기기도 참 죄송스럽지만) 이러한 부채감이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깔려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문재인은 진짜 먼치킨급 아닙니까? 사실 한 자리 했던 걸 경력이라고 치면 노무현정부 민정수석, 비서실장, 초선의원 정도 지만 지역구기반 하나 가지고 시작했고, 지지 세력이라고 해봐야 다 시민의 지지였고 누구들 처럼 문재인계랍시고 계파 세력도 없는데 지금은 부동의 대권1위 주자 12년 대선때는 안철수니, 김한길이니 온갖 사쿠라들의 방해와 색깔론 총공세까지 받으면서 거의 개인기만 가지고도 48퍼센트 득표했고 그때 무너질 수도 있었지만 그 이후로도 타협따위 없이 자기 방식으로 지금까지 밀고 왔는데 오히려 지지율은 점점 올라가고 가장 대단한건 혼자힘으로 그 사쿠라 민주당을 지금의 민주당으로 개혁했다는 것 부정부패도 없고, 본인 계파도 없고, 타협도 없고, 이게 왠만한 사람이 가능한겁니까... 솔직히 문재인에게 여태까지 쏟아진 공격들을 버티고 버틴것 그 하나만 봐도 성인군자의 그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