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갔던 마누라가 여행갔어요를 쓴 사람이에요 두개 다 베오베에 갈수 있도록 추천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마누라가 돌아왔습니다. 42일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마누라에게 기다리고 있던건 난장판이 된 집....ㅋㅋ 오랜만에 듣는 마누라의 잔소리도 얼마나 좋던지.... 이제 라면 끓여먹고 설걷이 할 걱정 안해도 되고 따뜻한 아침밥도 먹을 수 있고... 햇반이여 안녕 쌓여가는 빨래걱정 할 필요도 없고.... 너무 행복합니다
마누라가 간단히 구워주는 햄에 김치만 먹어도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어요
마누라와 전 다시 목표를 잡았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짤리면 퇴직금 떨어질때까지 둘이 세계일주하고 오기로 장기간이 될지도 모르니깐 집도 팔고 갈지도 몰라요 물론 언제가게 될 지는 모르지만요 내년에 갈 수도 있겠지만 10년 후가 될지 20년 안에는 갈 수 있겠지요 혹 제가 회사에서 오래 버텨서 임원도 되고 60넘어서까지 안짤리면 딸 시집보낼때까지만 다니려고요 어쨌든 지금부터 갈 곳을 물색하고 계획을 세울겁니다.
갔다와서는? 글쎄요 산입에 거미줄 치겠어요 아마 뭔가 길이 있겠지요 마누라에게 그렇게 얘기했어요. 어차피 8~90까지 사람들 살던데 퇴직금 가지고 살수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뭐라도 해야할텐데 퇴직금 다써도 너랑 나랑 둘이 먹을 만치는 벌지 않겠냐고요 어쨌든 우리 딸은 유산은 기대하지 말아야 할듯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