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상태에서 오유님들의 자유가 몹시 그리워 지더라구요.....같이 동참하고 싶은데.....전 그런 자격도 없
는 것 같아 그져 눈팅만 하게 되고...한마디로 솔로를 동경하게 된 것입니다...제 주위 친구들의 솔로 드립도 재밌어 보이고.....
솔로만 되면 하고 싶은 것 다하고, 정말 편할 것 같았습니다...
결국 여자친구와 올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ㅋㅋㅋ
처음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게으른 성격이라 주말에 어디 다니는 것도 정말 싫어하는데...안나가도 되고...돈도 많이 안쓰고..휴대폰 비도 아끼고ㅋㅋㅋㅋㅋ
하지만 그게 좋았던 게 아니었습니다...이제는 나이도 먹고(27살 입니다.) 주말에 어디 가고 싶어도 같이 갈 사람하나 없고.ㅋㅋㅋ휴대폰 무료통화는 매달 120분 씩 남습니다. 이거 어제 다 쓰려고 전화해도 색히들이 전화도 안받네요...주말에 밥에다가 김싸먹었던 것을 제가 좋아 했던게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후회가 되네요...이제 복학해도 한학기 밖에 안남았고, 사회생활 해보니 여자 만나기도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오유 안하고 여친에게 좀 더 잘해 주었더라면 좋았을 걸...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