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번에 대학 들어가는 풋풋 & 파릇파릇한 새내기 여자인데요ㅋㅋㅋㅋㅋㅋ (아흑 오글) 페이스북으로 대학 페이지에 초대되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던 찰나, 한 동기생 남자아이랑 알게 되었습니다 특례로 들어와서 한국 문화와 익숙치 않은 완전 교포 스타일인데, 어쩌다 말을 섞게 된 후로 줄곧 카톡 & 동영상 채팅을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음음 새터에 오지도 않았구 딱히 강의 시간이 맞지 않아서 실제로 만나보진 못했는데, 동영상 채팅을 했으니 왠만큼은 알겠다 싶더라고요 (반듯한 외모, 괜츈한 말주변 등등) 근데 교포라 그런가.... 저를 "꼬마/어린이"로 칭한다던가, "카톡하구~ (거의 매일 연락합니더)" 식으로 대하는데, 제가 거의 맨처음으로 사귄 한국인 친구라 그런건지 아니면 관심이 있어서 그런건지 괜스레 헷갈리네요.... 저는 솔~직히 관심이 생겼습니다ㅠㅠ 아 온라인으로 만난 남자 그런 로맨스 진짜 질색했는데, 은근 긴장감 & 설레임 주네요 후덜덜.... 특히나 제 이상형이랑 정말정말 근접한 외모, 목소리 그리고 어쩌면 자상함? 흑 이번주에 만나는데 떨리네요.... 한 번도 만나보지 않았는데, 예의상으로 혹은 문화 차이로 하는 말에 제가 괜히 과민반응해서 혼자 날뛰고 설레고 그러는 건 아니겠지요....ㅠㅠ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제가 정상이기나 한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