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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성격을 고치고 싶어도 쉅지가 않네요..힘들어요
게시물ID : gomin_296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찌질
추천 : 1
조회수 : 3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11/07 21:14:32
저는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에요.어릴적에는 소심하단 말 들어도
첨보는 애하고도 잘어울렸는데 언제부턴가
밖에선 조용하고 얌전한데 집에선 가끔 화나면 욕도하고 말잘하고 인터넷만 해대죠.
하지만 저도 친구가 한명은 있습니다.성격이 저랑 비슷하지만 친구는 잘웃고 딱히 남 의식안하고
반아이들에게 가끔 인사도 해주죠.(친구 반아이들은 착한애들이 대부분이라서 받아주지만 저는;;)
저는 원래 잘웃지 않지만 갓 중학생된 무렵때부터 가정에 불상사가 생기고 더욱더 성격이 음침해졌죠.
그리구 저랑 같은 반 아이들은 자기랑 친분있는 사람과 수다떠는것 외엔 다른 것들은 전부 무관심해서
제가 일명 노는 애들한테 어떤 짓을 당해도 불쌍하다는 듯한 표정만 지으며 방관만 해댈뿐이에요..
뭐 이거야 걔들도 노는 애들이 주도권을 잡고 잇고 무섭고 자기들 중 누구하나 나서봐야 소용없다.
고 생각하니까 저를 도와준다던가 위로해준다는건 바라지 않는데 뒤에서 지들꺼리 
제가 불쌍하다는 둥 당할때 그냥 신경끄고 할일이나 하지 
몇몇은 재밌다는듯 구경은 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네요.
얼마 전에도 애들이 욕하라 시키며 동영상 찍는데 정말 하고 싶지 않았는데 
그때 그 노는애들이 거절을 해도 자꾸 시키더군요.
끝까지 거절하면 그애들은 심한 짓을 하기에 차라리 한번 눈 딱감고 해버리면
편해져서 그냥 시키는데로 했는데 반아이들 전체가 웃고 난리가 나며 제 그모습을 구경하네요..
솔직히 처음으로 울고 싶었지만 억지로 참고 이일이 있은뒤 한참 뒤에 또 비슷한걸 시켰지만
이미 익숙해진건지..별다른 느낌이 없고 조금 귀찮아하며 그래 니들이 하라는대로 해주는게 그나마
그게 내가 편해지니까,하란대로 해주지 뭐ㅋ 하는식이 되어있었어요 저는...
노는 애들 패거리 중 한아이에게 매일 쉬는 시간에 다음 시간 책 가져와서 주고 숙제도 해주는데
이것도 저도 오히려  이렇게 숙제해주면 내가 조금은 더 배우겠지라며 자기합리화인가?
이런식입니다.이미 한 학기가 다 끝나가고 있고 앞으로 조금이니 그냥 끝까지 이대로 지내보자
하는식인데 제가 이런 성격을 고치려고 시도도 안해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성격 고치는게 쉬운게 아니더군요.뜻대로 되지않아 열받은 적도 있고
사회에 나가서도 이대로라면 나는 제대로된 인간으로 살아갈수가 없단 걱정도 들구요....
친구한테는 그렇게 깊이 속 털어 놓은적도 없구요...오유라던지 인터넷상에서만
성격이 본래 저완 다르게 행동하고 이런 고민을 털어놓죠...
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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