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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ligion_2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후
추천 : 2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6/29 03:52:45
2-3주 전이네요
도봉산 내려오던 길에 사물놀이패 구경하며 파전에 막걸리 한병 마시던 중인데
스님 한분이 시주를 청하시더군요
주머니에 든 게 딸랑 2천원이라 그거나마 넣어드렸더니
카드 한장을 꺼내서는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주십사 하시더라구요
뭐 스님인데 귀찮은 일이야 있겠냐 싶어 적어드렸습니다
그리고서는 잊고 있었는데
문자가 한통이 왔습니다...불상 앞의 스님 사진까지 첨부되어서 ㅎㅎ
다른 내용 일절 없이 가내평안을 비는 축원을 올려드리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참 고마웠습니다..
틈만 나면 아파트 벨 눌러서 비집고 들어오며 전도한다는 분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야 뭐 무신론자이고 이걸 계기로 불교를 믿을 것도 아니지만
종교의 본질이 뭔가는 한번 생각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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