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유학에 디게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뭐 좋은 프로그램 없나 찾아보니

창원대에서 글로벌 리더 포럼을 하는겁니다.

에헤라 좋아라 하고 신청해서 가보니까

어머나 세상에 ㅋㅋ

믿어지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 ㅋㅋㅋ

제가 살면서 이런 진풍경을 보다니!

시사인에서 주관하는 행사였습니다. (비웃는거 아닙니다. 아는 언론사 나와서 흥분했어요 ㅋㅋ)





평소에 시사인쪽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학생인데
이 행사를 갑자기 왜 하게 됐는지 궁금했었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서울에서, 공주에서 행사를 해버려서 적절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없었죠.

근데 오늘 시사인에서 나오신 분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좋은 취지였다고 알게 됐습니다.

예전에 언론 파업때, 우리 국민들이 기자들을 위해서 월급을 주지 않았습니까?

그때의 고마움을 국민들에게 다시 환원하기 위해서 방법을 찾고 있다가

고등학생을 상대로 한, '하버드-MIT 한인 학생회화 함께하는 시사IN 글로벌 리더 포럼'이라는 행사를 개최하셨다고 하더군요.

학생들한테 꿈을 키울 기회를 준다는거,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하버드, MIT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 모셔가지고 좋은 얘기 해주시는데 그냥 너무 좋았습니다.
 
공부 비법을 얘기해 주시기 보다는

'나는 이런 인생을 살았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니까

마음 따듯해지고, 교과서적으로 배울수 없는 인간미를 많이 배워 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강의랑 멘토링 하면서 배운게

남들 눈치보면서 꿈꾸지 말자. 자기만의 소신있는 꿈을 가지자.
나같이 평범한 사람도 지금 MIT나 하버드 와서 공부하고 있다. 노력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
나에게 있어 한계란 없다.
환경, 조건에 운운하지 말고, 그것을 뛰어 넘으려는 생각을 하라. 절대 그것은 불행이 아니다.
자기가 가진 어두운 부분은, 진짜로 어두운게 아니라 자기가 어둡다고 여기는거다.
리더십이란, 타이틀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대신해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내줄 수 있는것.
무슨 일을 하든, 힘든건 매한가지니까,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해라

등등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 주신 시사인분들 감사하구요 ㅋ
내년에도 또 참가 해야겠네요.
아, 그리고 밑에 사진들은 오늘 가니까 기념품으로 준것들입니다.
수첩이랑 연필 주셨던데
감사히 잘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