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뙇, 뜨니까 택배가 왔다면서 웬 덩어리 하나가 저에게로 넘어옵니다.
아이고오 이 분이 오셨구나!;ㅁ;!
비닐껍데기 벗기면 바로 나오는 제품상자입니다.
포장이 단촐하군요...ㄷ
내부포장도 초라해.....!
뾱뾱이 한장에 쌓여서 온 나의 마우스짜응
저건 어제 들이킨 과일맥주입니다
아침부터 낮술한게 아닙니다
이 마우스가 처음 볼때는 겁나 크게 생겨서 우람우람 하더니,
손에 잡는 순간 폭 하고 안겨오는 느낌입니다.
야..야메룽다
스몰이랑 레귤러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조언을 듣고 레귤러로 정했는데 손에 딱 들어오네요.
오히려 손가락을 살짝 구부려야 클릭이 편행..!
이볼루언트 버티컬 크다면서 나는 왜
마우스 클릭방식이 약간 생소하긴 합니다.
일반 마우스는 검지로는 좌클릭과 스크롤을, 중지로는 우클릭을 할 수 있었는데
버티컬은 검지로 좌클릭,스크롤, 중지로는 스크롤 클릭을, 약지와 소지로 우클릭을 해야 하니까요.
차차 익숙해 지면 될 것이고..
대략 한시간쯤 써본 결과, 확실히 손목이 편합니다 ㄷㄷㄷㄷㄷ
손목 젤패드를 떼놓고는 도저히 손목이 아려와서 뭘 할수가 없었는데
버티컬 마우스를 쓸 때는 오히려 젤패드가 거추장스럽네요.
이미 손목이 바닥에 자연스럽게 안착이 되있는데 무리하게 팔을 뛰우게 해서..;
이건 혁명이야..!!!
녀러분 버티컬 쓰세요! 두번 쓰세요!
+근데 이제 고민은....ㄱ-
제가 원래 무선 마우스를 썼었는데 버티컬은 유선으로 골랐습니다.
없던 선이 생기니 영 거추장스럽네요... ㅂㄷㅂㄷ
오만원 더 주고 무선으로 바꾸는게 나을까요?
무선은 반응속도가 좀 구리다고는 하는데 버티컬은 어떨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