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완전 재밌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직관이 이번이 15번째 인데

준플이라는 그 중압감을 빼더라도 가장 재밌었던 경기같아요 ㅋㅋㅋ

8회때까지 진짜 계속 똥줄타면서 야구보고... -_ -;;

편하게 다른팬 입장에서 보면 진짜 재밌는 야구경기인데 한팀을 응원하는 입장이니까 진짜 보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9회에 들어서

아.. 오늘 홈런도 안나오고 9회에 항상 나오는 평범한 부산갈매기 노래 나오겠네 이랬는데..

전준우선수가 타석에 들어섰는데..

옆에 같이간 녀석이 "전준우 꼭 필요할때 터뜨려 주더라 ㅋㅋㅋ"

라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홈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그땐 진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무생각도 안나는군요ㅋㅋ

그때부터 9회 끝날때까지 대부분의 롯데팬들은 계속 서서 응원했죠 ㅋㅋㅋㅋ

정말 재밌었습니다! 乃 외야 15,000원이었지만 그것보다 10배가 넘는 재미있는 경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