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작자 해명을 듣고 등신같다고 생각한게...
우리가 홍진호의 우승을 바라는 것처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건 홍진호의 2차우승이 아니라니깐...
홍진호나 다른 플레이어들이 기발한 전략으로 기존의 룰을 뒤짚는 룰브레이커로서의 활약을 보고 싶은 것이지..
조유영과 은지원의 룰테러리스트를 보고 싶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홍진호가 탈락하는 것에 화낼 생각도 없고..
홍진호도 그렇게 생각을 안하고 있다고.. 자기도 우승을 위해서 나온 게 아니라 게임을 즐기러 나왔다고 했잖아.
그래서, 4화때 배신도 게임의 룰이니 인정을 해야 한다고 솔찍하게 말했는데..
우리가 진정 화가 나는 건...
파벌형성 후에 맘에 안드는 사람 찍어내기로 데스메치에 보내는 작태가 너무 안좋아보인다는 거야.
홍진호가 노골적으로 화내는 이유도 그거고..
그런데, 나도 그것도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그나마 이해할려고 했어..
솔찍히 5화까지는 다른 사람 화낼때 그 정도까지 화를 안냈으니깐...
문제는 6화에서 절도를 하잖아...
절도를 한 후에 사람 바보로 만들어놓고 찍어내기로 사람 죽여버리잖아.
꼴지가 데스메치가는게 아니라 꼴지가 바로 데스로 가버리니...
볼맛이 나겠냐??
그것도 불법으로 사람 몰아간 후에 파벌형성 후 찍어내기를 보는데..
단지 사회가 그래서 그걸 보여주고 싶다는 건 핑계야...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해야지...
해서는 안되는 짓을 하니깐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이지.. 뭔 조또 홍진호 우승이 우리가 바라는 것처럼 착각하고 자빠졌네...등신들...
홍진호가 떨어져도 화 안내...
홍진호도 화를 안낼꺼야...
그런데, 그 떨어지는 과정이 우리가 납득할 수 없는 부정하고 더러운 수법으로 하지 말란 말이야..
그걸 원하는 것이지... 룰테러리스트가 우승하는 꼴을 보고 싶은 게 아냐..
소문에 이상민, 조유영, 은지원이 올라간 걸로 기정사실화 되어있는데..
셋중에 누구든 우승하더라도 사람들이 축하는 해주지 않을꺼야..
오히려 절도에 의한 우승이라고 계속 비난당할꺼야.. 그리고, 그걸 만든 건 제작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