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창렬씨가 문제의 업체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동시에 '창렬스럽다'는 표현으로 김창렬씨가 너무 수치스럽고 모욕감을 느끼고 있어 힘들어하니 사용을 중단해달라는 부탁도 있었습니다.

 

너무 늦은 대응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러면에서 김창렬씨가 피해자임은 명백해보이네요.

 

그리고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종종 나오는 또 다른 하나의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김창렬의 '맥주한잔 창렬논란'입니다.

 

김창렬씨가 호프를 올해 초에 동대문에서 개업했는데 이 매장의 안주류가 소위 '창렬스럽다'며 몇장의 사진과 함께 떠돌아다닌겁니다.

 

논란의 사진은 메뉴판과 함께 똥집 통마늘 범벅(13,000원)과 허니버터 벌집감자(12,000원)라는 메뉴가 찍혀있는데 가격에 비해서 그 양이 부실하다는 것이죠.

 

해당 블로그 댓글로도 이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네티즌들이 이 사진을 다른곳에 퍼다가 나르면서 '김창렬이 이름값을 한다'고 비꼬기 시작합니다.

 

일이 커지자 해당 블로거가 해명까지 했습니다. '사진이 적게 나왔지만 보통의 호프집안주 수준이었고 심지어 남겼다'며 '다른 곳에 올리지 말고 창렬스럽다는 댓글 달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것이죠.

 

일부는 해명을 접하신 분들도 있지만 여전히 '김창렬이 하는 매장의 메뉴들도 창렬스럽다'고 인식하는 분들도 많고....어제 오유에 댓글과 오늘 기사들의 댓글에서도 '자기 매장관리나 잘하라'는 식의 이야기가 있더군요. 포탈에서 검색해도 여전히 이런 루머가 돌아다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를 정정한 웹페이지는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하여 논란사진 최초 게시한 블로그를 출처에 남기며 해당 페이지에 블로거의 해명도 있으니 확인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김창렬씨 별로 안 좋아합니다. 팬이나 뭐 그런거 아닙니다만...적어도 루머로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당사자의 부탁도 있었으니 '창렬스럽다'는 말은 자중해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