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폰 사망
2. 폰 침수, 내부 데미지 의심시 고 투 A/S
3. 이제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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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밤 만우절에 2년간 동거동락하던 폰이 기어코 떠나갔습니다.
여느 때처럼 폰으로 오유를 보면서 낄낄대던 중 갑자기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폰이 터치에 전혀 반응하지 않던 것이죠.
가끔 이런 식으로 잠시간 반응을 안 하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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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 번 수리를 받아보자 해서 오늘 A/S 센터에 다녀왔네요.
KT tech A/S 센터....크..
그렇슴다! 제 폰은 이제는 사라진 KT tech 라는 KT의 핸드폰 제조 플랜 사의 유품이죠!
이야.. 다이나믹 했죠 이거 사고 나서 ㅋㅋ
껍데기(핫핑크)를 구입하니 이어폰 쪽 구멍이 안 뚫려 있더군요 후후
그리고 구입하고 며칠 후 갤럭시S3인가 얘기가 나왔죠. (꺨럮씨------살끄어어어ㅓ얼ㄹㄹㄹㄹ)
또 두어달인가 지나니 KT의 핸드폰 제조 분야 철수 빰!
..별로 다이나믹 하진 않은가? (번외로 폰을 떨어뜨렸더니 속 액정이 꽝! 보험없이 9만원이 뿜!)
껍데기 색깔도 인터넷으로 봤을 땐 불타는 정열의 빨강이었는데 실제와 많이 차이나더군요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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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침수였습니다. 언젠가 물을 좀 뭍혔는데 잘 작동하길래 역시 한쿡의 기술! (이후 대참사가 - 벌어집니다.)
중요한 건 검사해주신 분이 해주신 말씀입니다.
폰에 물이 들어가거나 어디에 떨어뜨려 내부에 균열 (크랙이라고 하시던데 균열이라 해도 되겠죠?)이 발생하더라도
당장 폰이 죽어버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아주 큰 피해를 입으면 바로 죽겠지만 어느정도는 폰이 버텨내나 보더군요.
제 폰도 그렇게 물을 먹은 채 피로와 쇼트에 단명하게 된 거 였죠.
그러니 물이 좀 스며든 것 같거나 떨어뜨려서 불안한 경우 무조건 A/S 센터로 가는 게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검사는 무료이고 시간도 5~10분 밖에 안 걸리니까 가서 뜯어보시게 하시고 위험여부를 확인하는 겁니다.
만약 물이 조금 새어 들어갔다면 말려서 제거하고 균열같은 게 발생했다면 곧바로 수리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균열이 미세하게 발생해서 당장 폰 사용에 문제가 없더라도 내부 열기에 이 균열이 벌어지거나 뒤틀리면 돌이킬 수 없겠죠...
수분도 장기적으로 피해를 입히고 마찬가지로 폰을 죽게 만든다네요. (DOT...)
그래서 제 경우도 결국 내부 메인보드가 완전 맛이 간 경우였고, 데이터 복구도 불가능하게 되어 버렸죠.. 크흑
메인보드를 교체한다면 20만원 이상이 나가는 듯 합니다. (기종마다 가격이 다르겠죠?)
이 때 데이터 (사진, 메모, 동영상, 녹음파일, 전화번호부 등)는 당연히 포기해야 됩니다...
전 다행스럽게 전화번호부는 구글에, 사진은 1년 전에 백업 해둬서 아주 큰 피해(큽..)는 입지 않았습죠.
내 사진... 내 메모..... 내 녹음빠일......... 으아아아아
거기엔 내 취미생활이이이ㅣㅣ 으으 내 컬렉션이이ㅣ이ㅣㅣ이 끄아아아ㅏ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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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행스럽게 마침 약정이 3월에 끝나서 이 참에 새로운 폰이나 살려구요 ㅎㅎ
마이너도 특이해서 좋았지만 역시 메이져가.. 회사가 망하진 않을 테니 업뎃도 잘 해줄테고.. 흐
저 폰이 상당히 커서 사실 한 손으로 컨트롤하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아기자기한 아이폰을 가지고 놀아볼까 했 는 데
통신3사 영업정지라니..ㅋ..ㅋㅋ.. 내일이면 SK까지 영업정지네요 대략 1달 가량?
뭐 어차피 번호이동해도 깨알같은 뭉치면 올레 덕분에 가격차이 별로 없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ㅋㅋ; 상관없지요 후후
그리고 KT 내에서도 24개월 이상은 기변이 가능하더군요
아 영업정지 기간 내엔 그 통신사로 번호이동이 불가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SK에서 KT나 그 반대로나 말이죠.
기변은 최소 24개월이고요.
결국 사실상 별 차이는 없는 것 같았는데 그런데 요새는 '빙하기'라대요?
핸드폰 가격이 높을 때 인가봐요...
대충 둘러봐도 조금만 기다려라.. 영업정지 끝날 때까진 사지 마라..
근데 어차피 시험 기간인데다 폰 없어도 살만 하더군요 큐큐..
주말동안 천천히 생각 좀 해볼려구요.
다른건 몰라도 가족끼리 통화를 못 하니 제가 밖에 있을 때 연락할 수단이 없고, 뭐 쇼핑을 할려고 해도 인증을 폰으로 하라고 하기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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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보니까 폰 수리할 때 공짜폰인지 임시로 쓰게 해주던데 이런 거 얻을 수 있을까요?
얻을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단 전화통화만 가능하면 좋을 거 같은데.. 카톡도 되면 금상첨화고..
그리고 아이폰 사고 싶은데 6 나오거나 3사 영업정지 풀리면 가격이 좀 내려갈까요?
또 제가 대학생인데 아이폰 얘기하면 답답할 거라면서 비추하던데 아이폰으로 pdf파일 같은거 보기에 많은 애로사항이 꽃필까요?
역시 한국에선 안드로이드를 쓰는 게 좋을까요? 넓은 화면에 자유로운 앱들..
그리고 왜 갤럭시나 옵티머스들은 화면이 대빵 큰 걸까요? 반도의 기상인가요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옮기면 구글에 있던 전화번호부같은게 아이폰이랑 호환이 가능한가요?
블랙베리 Q10인가는 왜 이렇게 검색 순위가 높죠?
님들이 질문에 대답 안 하시면
제가 검색하겠습니다..ㅋ..
자.. 이렇게 제가 하고 싶던 얘기는 다 끝났네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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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폰 사망
2. 폰 침수, 내부 데미지 의심시 고 투 A/S
3. 이제 어떡하죠?
p.s. 서울 KT tech A/S 센터 지점장? 기사? 분 참 친절하시더군요. 도움을 못 드려 죄송하다니 ㅠ 제 잘못인데..
아 혹시 위치 말하면 홍보가 되는 건가요?
p.s. 국밥 먹으면서 썼는데 차게 식었네요.. 요약만 쓸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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