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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외유라면 뭐... 한번쯤 봐줄수도 있다.
게시물ID : sisa_29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혹많이
추천 : 11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06/12 09:18:05
가서 좀 배워와라... 우리나라 말아먹는 국회의원 새끼들아...

쓸데없는 이상한것좀 짓지좀 마라... 돈만 날린다...
새만금도 추가로 들어가는게 몇천억 된다며?
민간 도로 뚫어놓고선 수익 안되니깐 수익 보전비용으로 몇억씩 건설사에 퍼주는 새끼들...
사업성 조사하면 다들 건설사에 돈쳐먹었는지 몇억, 몇조의 수익이 창출된다고 적어 놓고선
실제로는 몇천만원도 안돼서 수익 보전비만 날리는 지자체들... 정신좀 차려라..

http://news.joins.com/article/2757185.html?ctg=1302

우리 도시 실패를 팝니다`  [중앙일보]
일본 유바리 몰락 소개하는 `반면교사` 관광상품 인기
관광시설 과잉투자로 지난해 파산 선언

지난해 6월 파산을 선언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유바리(夕張)시가 도시의 몰락 과정을 소개하는 반면교사(反面敎師)형 관광상품을 최근 내놓았다. 매우 드문 지자체의 파산을 역으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경우다.

반면교사는 다른 사람이나 사건의 부정적인 면을 보고 '그래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는다는 뜻이다. 1960년대 중국 문화혁명 때 마오쩌둥(毛澤東)이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바리 영화제'로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이 도시는 관광시설 건설에 과잉 투자하는 바람에 살림이 거덜났다. 빚도 360억 엔(약 2880억원)이나 졌다. 현재 부채를 20년 동안 갚아 나가는 재정 재건계획을 이행 중이다.

이 관광상품은 '유바리 다큐멘터리 투어-유바리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이름으로 민간 기업 '유바리 리조트'가 개발, 현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시의 관광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요금은 1인당 1박2일 코스에 숙박료를 제외하고 5250엔이며, 일단은 20인 이상 단체만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석탄박물관과 석탄생활관, 세계 박제전시관을 비롯한 방만한 투자 현장을 살펴보고 전문가들에게서 특강을 듣게 된다. 시의 파산으로 예산이 대폭 삭감된 의료.복지.교육시설을 찾아 주민들의 고통 분담 상황을 살펴보는 과정도 포함됐다.

아오키 다카오(靑木隆夫) 유바리 리조트 영업부장은 "시 재정 파탄의 과정과 재정 재건단체로 전락한 도시의 생존 노력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실패에서 배우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상품은 지자체 공무원과 지방 의원.교수.학생 등을 대상으로 기획한 것이지만 일반 관광객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바리 리조트는 이 상품이 인기를 끌면 여기에 온천과 문화상품 등을 결합한 다양한 투어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끌어들일 방침이다. 이 상품 개발을 계기로 지난해 시의 파산 선언 이후 폐쇄됐던 석탄박물관 등 시내 주요 12개 관광시설이 최근 일제히 재개관했다.

전문 가이드 외에 4월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후지쿠라 하지메(藤倉肇) 시장이 직접 강사로 나와 자구책을 소개한다. 탄광 역사 연구원, 전 시교육위 간부, 시청 직원, 전 탄광 근로자 등도 강사로 나와 경험담을 털어놓고 재발 방지책을 제시한다.

유바리는 한때 인구가 12만 명이나 되던 탄광 도시였으나 폐광으로 지역이 침체 조짐을 보이자 시 당국이 직접 관광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수익성에 대한 세밀한 고려 없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게 화근이었다. 관광 수입과 세수는 생각만큼 오르지 않았고, 차입금은 눈덩이처럼 불어 결국 지자체의 파산으로 이어졌다. 인구도 현재 1만2000여 명으로 줄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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