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너무나 평범한 저그 그에 손에 페인트를 묻혔다면
게시물ID : starcraft_29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폭군90
추천 : 1
조회수 : 10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2/29 13:03:49
E-sports
지식채널E

패배할 지언정 무너지지 않는다
-19살 때 인터뷰 

그에 손가락에 페인트를 묻혔다면
이세상 모든 키보드 자판엔 그의 손가락 지문이 남았을 것이다.
-스타 해설위원 김태형

너무나 평범한 저그 - 이제동

연습생 시절, 나는 센스없는 스타일 때문에 싫은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생각했다. '스타는 센스로 하는게 아니다' 라고...
커리지 매치에서 수십번을 패배했다.
우여곡절끝에 르카프 오즈에 입단했다.

그때까지의 내 인생은 늘 그랬다.

남들 눈에 띄지 않으니 '정신력'하나로 버티는 것이었고
남이 보든 안 보든 열심히 하는 것을 미덕인 줄 알고 살았다.
난 그렇게 보잘것 없는 나의 조건을 정신력 하나로 버텼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눈에 띄지 않는 정신력 따위를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부상으로 연습실에 앉아 있던 내게 감독님이 들어오셨다.

"제동아 너의 정신력은 최고야 그런 정신력이면 반드시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어"

그 말은 다른 사람들이 열번 스무번 축구의 천재다 신동이다 하는 소리보다
내 기분을 더 황홀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프로리그 내내 그 날 감독님이 던진 칭찬 한마디를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다.
그리고 다승왕이되었다.

2006년 다승왕
2007년 최우수 선수상
2009년 저그 최초 골든마우스
2010년 저그 최초 5회우승

감독님 전 스타판의 본좌가 되는 걸 원하지 않아요
1경기 이기는 것에도 만족할것이고 그담엔 2경기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보면 언젠가는 저도
이윤열 선수와 어께를 나란히 할 날이 오지 않겠어요?

이제동은 저그전만 하는 기계
이제동은 아레나 msl으로 끝났다
잘하지만 최강이아니다.

쓰러질 지언정 무릎은 꿇지 않는다.
19살 때 인터뷰중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