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을 안해봤지만 무도나 기타 프로그램들을 보면 방송 하나에 얼마나 많은 스테프분들이 함께 일하고 계신지 알 수 있습니다.
또 액수는 알지못해도 출연하는 연예인들보다 돈을 많이 받지 못한다는 것도 알고, 출연진들보다 먼저와서 준비를 해야된다는 것 정도는 자세히 알지 못하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약속을 지키지않고, 더구나 그 이후 미안한 기색도 보이지않았다는 것은 당연히 잘못된거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한명이 늦음으로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일정이 꼬이는지 생각해보면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겐 소중한 사람과의 약속이 있는 날 일수도 있는 것인데. 남의 시간 귀한줄 모르는 행동에. 그것도 한두살 아이도 아니고 한두푼 받는 사람도 아닐텐데 그런행동을 했다는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런 사람이 있을때 바로 잡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도 생각합니다. 과거엔 어른들이 어린사람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잡아줬는데, 점점 사회가 변하면서 이제는 그런 어른 노릇(?)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진것 같아 아쉬움도 있습니다. 당장 저부터도 저보다 어린 아이들의 잘못을 보았을때 그냥 내몸챙기느라 "좋은게 좋은거지 뭐"라고 못본척 지나가는 경우가 많구요.
물론 행동하나하나 정황 하나하나 따져보면 또 모르는 일이지만. 단순히 녹화에 늦은 사람이 미안한 기색도 보이지 않아 한소리 했다는 사실에는 저는 용기에 박수를 쳐드리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