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새로운 모델을 만들 때 상당히 조심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매번 제품출시주기가 되면 언론사들은 찌라시 기사들을 쏟아내기 마련입니다.
다음은 그 찌라시 기사들을 걸러들을 수 있는 몇가지 애플의 원칙입니다.
1. 애플은 배터리 교체형 모델을 만들지 않을것입니다.
아이폰과 맥을 관통하는 애플제품의 큰 특징중 하나는 안정성입니다.
대부분의 애플제품은 전원이 꺼지더라도 꺼지기 전 상태를 스스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은 안정적인 전원관리에서 나옵니다.
만약에 배터리를 임의대로 분리가능하게 만들면 이런 안정성이 없어집니다.
애플은 데스크탑을 제외하고 사용자 임의대로 전원공급을 즉시 중단할 제품은 만들지 않습니다.
2. 아마 iPhone6에서는 아마도 액정크기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은 애플의 포터블 기기 해상도 일람입니다.
아이폰 3GS모델이 제외되긴 했지만 인치당픽셀수(PPI)와 해상도(Resolution)부분을 찬찬히 보면 재미있는게 있습니다.
애플은 액정 크기의 변화에 아주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해왔습니다.
단순히 작은것이 좋다라는 범주는 아닙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통일된 개발환경을 제공하여 좀 더 완성된 어플리케이션 마켓(앱스토어)를 제공하는것이 큰 목표입니다.
실제로 아이폰3gs 에서 아이폰4 모델로 넘어갈때는 같은 비율과 크기의 액정에 해상도만 2배가 되었습니다.
아이패드에서도 동일합니다. 현재까지 비레티나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그리고 레티나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가 나왔지만
적용된 해상도는 2가지였습니다.
사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떡밥이 돌때 저는 위와같은 이유로 믿지 않았지만 미니의 해상도를 326ppi로 높이면서 결국 아이패드와 해상도를 동일하게 맞추었습니다.
더욱 놀라운것은 ppi를 아이폰과 동일하게 가져가면서 같은 공정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새로운 모델에서 아이폰4의 전례와 같이 아이폰의 크기를 조금 키운 후 해상도를 4~500ppi이상으로 높여서 아이폰5 2배의 해상도를 구현하는 방법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3. 애플 라인업에 더이상의 변화는 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모든 제품에 대한 라인업을 2개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맥북이 레티나와 에어
아이패드가 에어와 미니
아이폰5s와 5c
더이상의 라인업의 증가는 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은 항상 이전단계 모델의 성능을 저가 라인업에 구현합니다.
같은 의미로 다음모델의 저가버전은 5s의 기능을 대부분 구현할 것입니다.
4. 덧붙이자면 애플은 아이폰의 모양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것입니다.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이 자동차의 아이덴티티가 한번 완성이 되면 모양의 큰 변화를 주지 않듯이
애플도 아이폰이 '스마트폰 디자인의 완성품'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와같은 정보로 낚시가 아닌 아이폰6에 대한 정리를 해보자면
1. A8칩으로 좀 더 빨라진다
2. 지문 인식 센서의 인식도가 좋아졌다.
3. 액정 크기는 그대로(또는 액정의 인치당픽셀수를 높이고 해상도를 2배로 올려 조금 큰 모델 생산) 가져간다.
4. 저가모델엔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된다.
5. 디자인 컨셉의 큰 변화는 없을것이다.
6. 신규모델은 현재처럼 2개로 정리될것이다.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애플 라인업의 이정도의 철학만 알고 계셔도 다음 제품의 루머에 대한 기사를 읽는것이 재미있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