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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사막의 악령
게시물ID : humorbest_296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30
조회수 : 3654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9/07 15:47:54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07 13:29:28
중국의 고대 소설중 유명한 서유기의 삼장법사의 모델이 된
현장(玄奘)법사는 단신으로 16년동안 여러 나라를 거쳐 
인도까지가 불경을 탐구한 대단한
탐험가 였습니다..

현장법사의 여행 기록을 모은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에는
신비한 여러 신비한 일화도 기록되 있는데 그중
제일 신비한게 타클라마칸 사막의 악령 입니다..

대당서역기에서는 현장 법사는 사막을 횡단중 이상한 존재와
조우 했고 자신도 모르게 공포를 느꼈다고 합니다..

[사막에 들어서 날이 저물자 바람을 불어 왔다..
같이 간 상인들은 뭔가를 두려워 하는 표정으로 바람을
헤치며 계속 이동을 한다..

갑자기 사방으로 여인의 웃는 소리와 우는 소리가 들려 오는데
여타 바람 소리와는 달랐다..
바람이 더욱 심해지며 모래가 사방으로 퍼져 우리 일행을 삼키는듯 했다..

나는 부처님에 빌고 빌며 바람을 헤치며 걸었다,,
그 순간 등뒤로 서늘한 기분이 느껴져 나는 뒤를 보았고,,
아아 나는 참혹한 광경을 보고 말았다,,

모래 바람 사이로 사람의 손 같은 형상이 상인 두명을 채가는 것이 였다..
나는 도움을 요청 했으나 바람과 울음 소리에 나의 목소리는 묻히고 말았다..
상인 두명은 그대로 바람 사이로 빨려 들어 갔으며
아무도 없는 모래 바닥에는 이상한 발자국이 생겨났다 없어짐을 반복 했다..

저것을 뭐라고 볼수 있을까?
필시 사막의 악령의 소행일 것이다..]

그리고 6백년 정도 지난 뒤 같은 곳을 경유한 마르코폴로의 <동방격록문>에도
위와 비슷한 악령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이 사막을 횡단하고 있을때 날이 저물면 바람이 휘몰아 친다,,
길은 힘들지만 쉬어서는 안된다..
바람 속으로 수많은 악령들이 말을 건넨다던가 이름을 부르는데
이에 대답하면 그대로 악령에게 끌려 가고 말것이다..

나는 십자가를 쥔체 기도를 하며 낙타의 등에 의지 할수 밖에 없었다,,

해가 뜨고 나니 많은 일행이 악령에게 끌려 갔다,,]

타클마라칸이란 이름은 위구르 어로 '들어가면 되돌아 나오지 못하는 땅'이란 뜻으로
이런 이름이 붙을 만큼 이 사막의 악명 높은 모래 바람은 유명 합니다..
모래 바람에 휘말려 길을 잃거나 해서 죽은 사람이 많죠,,

이때문에 모래 바람안에 악령이 있다는 속설도 있긴 하지만
역사적인 기록에도 이런 악령에 대한 묘사가 있는건 신비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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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너무 진지 드시지 마시고 가볍지만 조금은 무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제 자료가 힛갤자료들 중에 재미난 걸 추스리다보니 중복이 많습니다(__)

너무 오래된 자료나 오유에서 많이 중복된 자료는 뒷북눌러주세요(__)


공포게시판 많이 애용해주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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