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를 떠날 수도, 선택을 할 수도 없게 된지 30분.
아아.. 에피소드3 까지만 하고 자려고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에피소드4. 지금까지도 선택지 뜰 때마다 아주 고민스러웠는데 지금 와서는 진행 불가 수준의 선택 장애가 오는군요.
도덕적인 답은 정해져 있으나 친구의 현실과 바램을 무시할 수도 없고.
차라리 시간을 돌릴 수 없어서 양쪽의 결과를 볼 수 없었더라면..
차라리 텔테일류 게임이라면 오래 고민할 시간 자체를 안주니까 어어 하다가 넘어가고 말텐데 이 게임은 결정에 시간제한도 없어요.
답답한 마음에 담배가 무진장 땡기는데 이녀석이 제 무릎에서 멍모나이트 하고 있는 바람에 자리를 떠날 수도 없네요.
고통스럽습니다.
이 게임 진짜 강추합니다.
어쩌다보니 엔딩을 미리 알고 시작하는데도 집중을 안할 수가 없어요. 결과보단 과정이네요 이 게임은.
일단 얘라도 좀 비켜줬음 좋겠네요. 슬슬 무릎이 시려온다 ㅠㅅ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