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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겨울 이적시장 총정리 ^^
게시물ID : sports_5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두현
추천 : 3
조회수 : 113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02/03 22:29:24
11. 미들스브루


티스사이드의 클럽 미들스브루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지는 않았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이동국을 영입하며 한국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연장옵션이 포함된 18개월의 계약을 체결한 이동국은 확고부동한 보로의 에이스 아이예그베니 야쿠부, 마크 비두카, 말콤 크리스티, 제이슨 유얼 등과 더불어 최전방의 두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국의 가세와 맞물려 이탈리아 출신의 공격수 마시모 마카로네는 5년만에 고국의 시에나로 자유이적했다. 2002년 815만 파운드의 거액에 리버사이드에 도착한 마카로네는 스티브 맥클라렌, 가렛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에서 주요한 옵션으로 선택받지 못한 채 잉글랜드 무대를 아쉽게 떠나게 되었다. 또한 보로의 수비를 오랜기간 책임진 베테랑 수비수 우고 에히오구는 스코틀랜드 무대로 이적하였고 부상 후유증을 앓고 있는 미드필더 레이 팔러는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였다.


IN: 이동국 (포항 스틸러스, 프리)


OUT: 케빈 버게스 (달링턴, 프리), 우고 에히오구 (레인저스, 프리), 레이 팔러 (계약해지), 마시모 마카로네 (시에나, 프리)


12. 블랙번 로버스


데이빗 던이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경력을 갖고 있는 미드필더 던은 2003년 블랙번을 떠나 버밍엄 시티로 이적하였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갈망, 새로운 팀을 물색해왔다. 던은 볼튼 원더러스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며 이적을 눈앞에 두었지만 돌연 친정팀으로 항로를 수정,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한편 블랙번은 계약만료가 임박한 호주 대표팀 수비수 루카스 닐을 웨스트햄으로 보내는 대신 리버풀로부터 레프트백 스티븐 워녹을, 바젤로부터 스위스 대표팀 레프트백 브루노 베르네르를 각각 영입하여 전력누수를 최소화했다. 헤르타 베를린에서 영입한 콩고 민주공화국의 수비수 크리스토퍼 삼바의 가세도 마크 휴즈 감독에게는 크나큰 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IN: 데이빗 던 (버밍엄 시티, 비공개), 스티븐 워녹 (리버풀, 비공개), 크리스토퍼 삼바 (헤르타 베를린, 비공개), 브루노 베르네르 (바젤, 비공개)


OUT: 도미닉 마테오 (스톡 시티, 프리), 조 가너 (칼리슬 유나이티드, 임대), 루카스 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50만 파운드), 제임스 맥이블리 (더비 카운티, 60만 파운드), 토니 케인 (세르클 브뤼헤, 임대)


13.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는 레프트백 마이클 볼을 PSV 아인트호벤으로부터 영입했다. 에버튼 출신으로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의 부임 초기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선발된 볼은 2001년 글래스고 레인저스로 소속팀을 옮겼으나 이후 부진과 부상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2005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한 볼은 네덜란드 무대에서도 적응에 실패, 결국 일주일간의 테스트를 거친 후 맨체스터 시티와 시즌 종료시까지 단기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오랜 기간 맨체스터 시티의 중원을 이끈 미국 대표팀의 주장 클라우디오 레이나는 고향팀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했고 시즌 초반 포츠머스의 페드로 멘데스를 가격한 혐의로 8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수비수 벤 대처는 찰튼에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IN: 자멜 압둔 (아작시오, 임대), 마이클 볼 (PSV 아인트호벤, 비공개)


OUT: 카스퍼 슈마이켈 (폴커크, 임대), 벤 대처 (찰튼 어슬레틱, 50만 파운드), 켈빈 에투후 (로치데일, 임대), 클라우디오 레이나 (뉴욕 레드불스, 프리)


14. 아스톤 빌라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아스톤 빌라는 웨스트햄과 더불어 가장 알찬 겨울 이적시장을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마틴 오닐 감독의 야심찬 리빌딩 계획에 발맞추어 빌라는 대대적인 공격진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체코 대표팀에서의 활약만큼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 밀란 바로쉬를 올림피크 리옹으로 보내는 대신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공격수 욘 샤레브를 영입하여 전력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왓포드의 에이스로 평가되는 다재다능한 공격수 애쉴리 영을 최대 965만 파운드에 이르는 이적료에 영입, 새로운 구단주의 머니파워를 과시했다. 이적시장 최종일에는 오닐 감독의 옛제자이자 글래스고 셀틱의 공격수 숀 말로니를 영입, 스틸리안 페트로프, 크리스 서튼과 더불어 셀틱의 공격자원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IN: 필 바슬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욘 샤레브 (리옹, 비공개), 애쉴리 영 (왓포드, 965만 파운드), 숀 말로니 (셀틱, 100만 파운드)


OUT: 피터 휘팅엄 (카디프 시티, 비공개), 디디에 아가테 (계약해지), 에릭 젬바-젬바 (번리, 임대), 밀란 바로쉬 (리옹, 비공개), 리 헨드리 (스톡 시티, 임대)


15. 풀햄


매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는 풀햄은 주장 루이스 보아 모르테를 라이벌 클럽으로 보내는 아픔이 있었지만 오히려 겨울 시장의 영입이 알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공격수 빈첸조 몬텔라를 임대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한 풀햄은 미국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는 클린트 뎀시, 사이먼 데이비스를 영입하며 공격의 창의성을 배가했다. 또한 찰튼, 포츠머스,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러시아 대표팀 출신의 알렉세이 스메르틴을 영입하여 기존의 파파 부바 디오프와 더불어 강력한 허리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IN: 토니 워너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복귀), 빈첸조 몬텔라 (AS 로마, 임대), 클린트 뎀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200만 파운드), 사이먼 데이비스 (에버튼, 비공개), 알렉세이 스메르틴 (디나모 모스크바, 비공개)


OUT: 루이스 보아 모르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500만 파운드), 니클라스 옌센 (코펜하겐, 비공개), 가브리엘 자쿠아니 (스톡 시티, 임대)


16. 셰필드 유나이티드


시즌의 전반기를 강등권 위에서 마무리한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닐 워녹 감독은 현성적을 시즌 종료시까지 이어가기 위해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로부터 센터백 매튜 킬갈론을 영입하기 위해 175만 파운드를 지출했고 한 때 프리미어리그에서 잠재성을 과시했던 공격수 존 스테드를 비교적 저렴한 75만 파운드에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녹 감독의 1순위 타겟이었던 프레스턴 노스엔드의 스트라이커 데이빗 누젠트를 데려오지 못한 점은 그의 잠재성과 향후 치솟을 몸값을 고려할 때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하다.


IN: 매튜 킬갈론 (리즈 유나이티드, 175만 파운드), 존 스테드 (선더랜드, 75만 파운드), 마마두 섹 (르 아브르, 프리), 루튼 셸튼 (헬싱보리, 비공개), 아메드 파티 (이스마일리, 70만 파운드)


OUT: 아데 아키바이 (번리, 112만 파운드), 데이빗 언스워스 (위건, 프리), 폴 아이필 (크리스털 팰리스, 75만 파운드), 스티브 카바 (왓포드, 50만 파운드), 조던 로버트슨 (노스햄튼, 임대), 제프 호스필드 (레스터 시티, 임대)


17. 위건 어슬레틱


이천수의 이적이 무산되며 아쉬움을 남긴 위건은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공격수 줄리우스 아가호와를 영입한 것이 최대 수확으로 보인다. 10대의 나이에 월드컵 무대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한 아가호와는 그의 놀라운 순발력과 득점감각을 고려할 때 앙리 카마라의 부상공백을 메워줄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르웨이 '올해의 미드필더'로 선정된 바 있는 크리스토퍼 해스타드는 스웨덴의 유망 수비수 그란크비스트와 더불어 JJB 스타디움에서 '스칸디나비아 센세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IN: 크리스토퍼 해스타드 (IK 스타르트, 임대),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 (헬싱보리, 임대), 데이빗 언스워스 (셰필드 유나이티드, 프리), 칼렙 폴란 (체스터필드, 비공개), 줄리우스 아가호와 (샤흐타르 도네츠크, 210만 파운드)


OUT: 스베토슬라브 토도로프 (포츠머스, 임대복귀), 앤디 웹스터 (레인저스, 임대), 데이빗 라이트 (입스위치 타운, 비공개), 개리 틸 (더비 카운티, 60만 파운드)


18.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새로운 구단주, 새로운 감독에 이어 새로운 선수들로 가득하다. 외관상의 전력과는 어울리지 않는 18위의 성적을 받아든 웨스트햄은 겨울 이적시장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풀햄의 주장이자 포르투갈 대표팀의 윙어 루이스 보아 모르테를 필두로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나이젤 쿼시를 영입하여 중원과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또한 25라운드 현재 40골을 내준 수비라인을 개편하기 위해 루카스 닐, 매튜 업슨, 칼럼 데이븐포트와 같은 검증된 수비수를 대거 영입했다. 세비야에서 주전도약에는 실패했지만 출중한 득점감각을 보유한 케파 블랑코를 임대한 것은 앨런 커비쉴리 감독에게는 새로운 공격옵션이 되어줄 것이다.


IN: 루이스 보아 모르테 (풀햄, 500만 파운드), 나이젤 쿼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150만 파운드), 칼럼 데이븐포트 (토트넘 핫스퍼, 300만 파운드), 루카스 닐 (블랙번 로버스, 150만 파운드), 케파 블랑코 (세비야, 임대), 매튜 업슨 (버밍엄 시티, 최대 750만 파운드)


OUT: 타이론 미어스 (더비 카운티, 임대)


19. 찰튼 어슬레틱


앨런 커비쉴리 감독의 이탈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찰튼은 중국 대표팀의 주장 정 지, 웨일즈 출신의 수비수 벤 대처, 알제리 대표팀 수비수 마지드 부게라 등을 영입하며 수비라인 정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올여름 리버풀을 떠나 더 밸리에 입성했던 지미 트라오레는 반시즌을 머물지 못하고 포츠머스로 이적한 점도 눈길을 끈다.


IN: 정 지 (산동 루넝, 임대), 벤 대처 (맨체스터 시티, 50만 파운드), 마지드 부게라 (셰필드 웬스데이, 250만 파운드), 알렉산드르 송 (아스날, 임대)


OUT: 스테판 안데르센 (브론비, 지미 트라오레 (포츠머스, 비공개), 사이먼 월튼 (카디프 시티, 임대), 조나단 포춘 (스톡 시티, 임대)


20. 왓포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의 클럽에게 겨울 이적시장의 현실은 냉엄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스티브 카바, 레인저스의 아쉬코디 등 공격자원을 영입하며 장기부상을 당한 말론 킹의 공백을 메우려 시도하고 있지만 팀의 재정난에 직면하여 에이스 애쉴리 영을 아스톤 빌라로 이적시켜야 했던 현실을 고려할 때 아드리안 부트로이드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드림'은 올시즌이 아닌 다음을 기약해야 할 듯 보인다.


IN: 모지즈 아쉬코디 (레인저스, 비공개), 리 윌리엄슨 + 윌 호스킨스 (로더햄 유나이티드, 100만 파운드), 스티브 카바 (셰필드 유나이티드, 50만 파운드), 가렛 윌리엄스 (레스터 시티, 비공개), 요한 카발리 (이스트레, 비공개), 더글러스 리날디 (베라노폴리스, 임대), 세드릭 아비넬 (크레테일, 비공개)


OUT: 매튜 스프링 (루튼, 20만 파운드), 애쉴리 영 (아스톤 빌라, 965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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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겨울이적시장 정리한것입니다..
주로 중위권팀에서 영입과 아웃이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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