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어린이를 상대로 한 폭력 또는 학대 묘사를 이유로 게임 '아이작의 번제: 리버스'(The Binding of Isaac: Rebirth)의 앱 스토어 등록을 거절한 사실이 개발사 Nicalis의 창업자인 Tyrone Rodriguez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아이작의 번제: 리버스'는 2011년 '아이작의 번제'의 리메이크 버전이며, 모리아 산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이사악)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제물로 바치려다 마지막 순간에 천사가 나타나 막았던 창세기 내용을 소재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게임에서는 역시 신의 명령에 따라 자신을 죽이려는 어머니로부터 도망치려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이 버전은 PS4, Xbox One, PS Vita로 이식되었으며 불쾌한 내용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닌텐도의 3DS와 Wii U에서도 이식되었습니다. 사실 닌텐도는 처음 3DS판에 대해 거부했으나 당시 문제가 된 것은 아동 학대나 폭력이 아닌 종교적인 색채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