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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게시물ID : jisik_297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만쉐이
추천 : 8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5/04/22 21:33:14
고민은 있는데 올릴곳도 없고..맨날 오유 눈팅만 하다가
제 고민을 올리게 되요..

전 친구도 많구요 성격도 정말 좋다는 말을 많이들어요.
그런데 전 요즘 2학년이 되고나서부터 무척 소외감을 느끼고 있어요..

저는 사실 1학년때요.
일진회에 들어가 있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았어요.
제가 어울려 놀고싶어 그런게 아니구요..
그때 전 일진회가 뭔지도 몰랐고 그 친구들이 그런
애들인지도 몰랐어요.
전 초등학교때 거의 왕따였어요..얼굴도 못생겼고
(베오베에 얼굴로 갔어요ㅡㅡ;;)
뚱뚱하고..그런데 그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성격이 완전 달라졌어요..
그리고 전 지금이 훨씬 좋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리고 제 성적은 점점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제가 장녀인데요 우리집은 딸만 셋이에요.
그래서 부모님이 저한테 거는 기대가 정말 많으세요.
저 스스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구요.
그래서 이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런 애들과
연락을 끊었어요.
솔직히 걔네랑 친했을때 놀기 바빴지 공부할 시간이 없었거든요..
그런데..걔네랑 어울리면서 제가 왕따일때도 정말 진정한친구..
비밀을 다 털어놓을 친구가 있었는데..지금은 없어요..
그런애들은..솔직히 제생각을 많이 존중안해주구요,
그래서 한번 제가 연락을 끊으니 이젠 인사도 안하구요.
제가 겉보기에는 친구가 많아 보일지도 몰랐겠지만..
사실 친구가 없었거든요.
학교에서도..많은 소외감을 느끼고있어요.
왕따는 아니지만..친구랑 다같이 어울려 노는데
전 정말 친한친구가 없는것 같아요..

허겁지겁 쓴글이라..정리가 잘 안되있을수도 있어요.
저한텐..정말 심각한 고민이에요.
오유여러분께 털어 놓을수 있어서..정말좋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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