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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나오면 그냥 뀌세요...그리고 태연하세요...^^
게시물ID : humorstory_1324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떤사람
추천 : 0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7/02/03 23:41:17

처 고모님의 실화라네요..

출출하셔서 라면 끓여 드실려구 보니 달걀이 없더랍니다.
아파트 사시니 아파트마다 있는 슈퍼 가서 달걀 사 오시던 중...

갑자기 가스 분출 신호가 오더라는군요.
슬며시 돌아보니 아무도 없어서
시원하게.....ㅃ ㅜ ㅇ ~

근데,
아뿔사!!!

뒤를 돌아 본다는게 한 쪽만 돌아 봤습니다.
겨울이라 두꺼운 외투 걸치고 나가서 반대쪽이 안보였답니다.

갑자기 느낌이 이상해서 본 반대쪽엔 한 사람이 따라오고 있더라는군요.

이런, 된장찌게에 십장생...

발걸음을 빨리해서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섭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순간...
그 남자(남자였답니다)가 따라 현관으로 들어오더랍니다.
같은 엘리베이터 탈 용기가 안나서 계단으로 향했습니다.
사시는 층이 12층인가 그런데, 무슨 배짱이셨는지 모릅니다.
처이모님 5학년 중반입니다.
허위허위 올라가시던 중 휘청 하셔서
계란 다 깨셨습니다.
생각하시니 짜증 나시더라던군요.

'뭐하는 짓이야?
에이, 엘리베이터 타자.'

여러분 다 짐작 하시듯,

그 남자 엘리베이터 안에 있더랍니다.

아마 몇 층 못 올라가셨던가봅니다.


참고로 그 아파트는...
노태우가 퇴임 후 살거라고 샀다가
주민들이 민원 내서 쫓아 냈다는 대구의 아파트입니다...
헐~

소문 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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