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넘게 만나며 모든걸 포기할만큼 사랑한 여자였는데
내년쯤 결혼을 서로 생각하고 얘기하고있었는데 저만의 생각이였나봅니다.  

저는 사회초연생이고 여자친구는 저보다 나이가 많으며 현재 일을 하며 중요한 시험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현재 직장 때문에 두어달 타지역에 나가게 됬는데 확정되진 않았지만 계속 타지역에 근무를 해야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그 얘기를 몇일 전 여자친구에게 했는데 오늘 차타고 헤어져서 가는길에 전화로 일년만 공부에 집중할테니 연락만 하며 지내고 몇달에 한번 식사나 하는 정도로 지내자고 하고 연락은 일주일에 두세번정도로 하고요
 솔직히 이 얘기를 듣는데 말이 좋아 공부한다고 시간을 달라는거지 정리하자는걸로 들립니다....  

제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것일지 모르지만 현재 공부에 가장 크게 시간을 뺐기는건 제가 아니라 본인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리해야 될게 저라니 참 마음이 아프고 내 존재가 이정도 밖에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 참 슬픕니다 


여자친구는 현재 투잡 중이며 가만히 잇어도 자격증 수당으로 생활비를 할만큼 충분히 돈을 받습니다. 나머지 일은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수시로 할일이 생기는 그런일이기 때문에 가장 시간을 많이 뺐기고 잇어요   그저 헤어지기 위한 핑계일 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