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21 여자친구는20 입니다 500일 약간넘게만난 친구고 제가 느끼기에는 정말 잘 지내는듯 했습니다 약 삼주전에 여행도 다녀오고 자그마하게 반지도 맞추고 해서 참 즐겁고 그랬는데 저번주 부터 갑자기 연락도 잘되지않고 만나자고 해도 계속 다른 약속얘기를 하며 만나주질 않더라구요 못만난지는 1주가 넘었으니 얼굴이라도 봐야겠다며 얘기를 했더니 별로 만나고 싶지 않다네요 내가 무슨잘못을 했던지 기분나쁘게 한 뭔가가 있으면 말을 해달라 고치겠다 꼭 이런식으로 얘기했는데 그건 아니랍니다 제가 싫어진것도 아니고 다른남자생긴것도 아니고 다 아니랍니다 그냥 제가 곧 군대가는거 때문에 갑자기 생각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자기가 기다릴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저도 저나름대로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 이건 정말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군대를 가야하는 입장에서 정말 그친구에겐 미안하지만 그친구를 놓을 자신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그친구 마음을 조금이나마 돌려놓을수 있을까요 정말 이별하는건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