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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 컨셉 확실한 컴퓨터, NUC(feat. Razer core)
게시물ID : computer_2970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ppyjoysung
추천 : 4
조회수 : 12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03 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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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컴게에는 완제품 PC에 대해서는 잘 올라오지 않는 것 같아 정보글을 올려봅니다.



일단 제가 집에서 쓰고 있는 컴퓨터가 NUC입니다.


intel-nuc-mini-desktop-pc-rock-canyon-gamers.jpg

이 녀석인데요.

벌써 구매해서 사용한지 1년 반이 되어가는 i5 4세대가 내장된 녀석입니다.

국내가격이 극악이라 아마존에서 직구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뭐 어차피 게임도 잘 안하고, 내장그래픽자체도 캐주얼한 게임을 돌리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뿐만 아니라,
(완소게임인 포탈2를 이 녀석으로 엔딩을 봤습니다)

램과 저장장치를 취향대로 장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MSATA SSD와 4기가 램 2개를 별도로 구매하여 장착하였더니 가정용스펙으로는 이미 오버스펙이더라고요.

게다가 개인적으로 NAS를 돌리고 있어서 보조스토리지가 따로 필요없는 저로서는

저전력이라는 점과 아주 작은 크기지만 스펙은 딸리지 않는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습니다.



인텔 NUC는,

조립을 해서 컴퓨터를 사용하기는 귀찮고, 작고 아담하면서 파워풀한 홈컴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크게 어필 가능한 제품이었지 싶습니다.

물론 가격이 좀 얼척없는 가격이라 가성비를 따지는 분들께는 아예 안중에도 없으시겠지만,

인텔이라는 브랜드파워와, 기성품이지만 어느정도 스스로 시스템을 만들어 써야하기 때문에 

간단히 나사 몇 개 풀고 모듈들 장착하고 하는 맛도 있더라고요.

이미 베어본PC로 마음을 굳힌 유저에게는 맥미니를 제외하고 가장 인지도 있는 제품이기도 하고요.

크기가 CD케이스 4장정도 쌓으면 딱 그 크기라서 동봉된 브라켓을 이용하면 모니터의 베사규격 마운트에 달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내장그래픽의 한계와, 작은 팬이 고속으로 돌아가는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용도에 조금이라도 넘치면 혹사당하고 있다고 팬소리를 시원하게 뿜어주긴 합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사용에서는(동영상감상, 웹서핑 등) 거의 무소음이라 메인 컴으로 사용하는데에도 아무런 무리가 없습니다.




당시에 구입시 들었던 가격은 대략 70만 가량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돈이면 맥미니, 혹은 상위 CPU를 품은 대만기업 베어본도 고려해봄직도 합니다만,

원래...

꽂히면 다른 건 안보이잖아요.


-0-;;








그런 인텔 NUC가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3월 중반에 발표되었네요. 지금은 미국내 예판중이고 5월부터 배송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intel-skull-canyon-nuc-2016-03-17-04.jpg


프로젝트명 스컬캐년

i7 스카이레이크 저전력(TDP 45W)

M.2 SSD 2개 장착가능(SATA3, AHCI, NVMe 전부 지원)

DDR4 메모리슬롯 2개(SO-DIMM)

내장그래픽 iris 580

썬더볼트3, HDMI, Mini-DP단자 각 1개

USB 3.0 단자 4개

크기는 손바닥을 한 번 내려다보시면 됩니다 -0-;;









괴물을 내놓았네요.

크기도 작으면서 게이밍유저를 놓치지 않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내장그래픽으로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냐고요?


dsc07266-100650805-large.jpg


썬더볼트3 단자에 RAZER core 외장그래픽을 연결하면 TDP 435W짜리 그래픽 카드까지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N사, A사 카드를 가리지 않고 장착할 수 있고, 컴퓨터가 켜져있어도 연결만 하면 작동한다고하네요.

예전에도 에일리언웨어 같은 덕력깊은 비슷한 제품이 있기는 했으나,

규격화를 시도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썬더볼트3의 대역폭(PCIe 8배속정도의 대역폭)을 볼 때, 어느정도의 성능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위유저에게는 별 볼 일 없는 제품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NUC를 사용하는 유저군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정도의 성능은 보장된다고 봐야겠죠.



bBdwNpagKobR.878x0.Z-Z96KYq.jpg



물론 가격이 문제입니다.

차세대 NUC는 베어본이 한화기준 80만원가량이며

레이저코어는 그래픽카드를 빼고도 60만원가량입니다.

이 마저도 이제껏 국내총판의 가격정책으로 유추하자면 훨씬 비싸질 확률이 높고요.




하지만 처음에 말씀드렸듯 NUC는 컨셉이 확실한 제품입니다.

레이저코어는 별개로 치더라도 구매력있는 라이트유저에게 NUC는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내장그래픽만으로도 4K 모니터를 트리플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유저용으로 그냥저냥 만든 제품이 아니란 소리죠.

게임성능도 'well, not great, but for integrated graphics, that’s actually pretty impressive.'라는 평가네요.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레이저코어와 같은 애드온 모듈이 판매에 성공해서

더 많은 모듈들이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인터넷을 뒤져보면 원하는 제품이 떡하니 애드온 모듈로 존재하면

크게 고민하지 않고 지갑을 열 수 있을테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레이저코어는 USB-c타입의 썬더볼트가 있는 노트북에서도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노트북 유저들에게도 좋은 소식일 수 있습니다.
출처 이미지출처
http://www.pcgamer.com/the-razer-core-looks-like-the-graphics-card-enclosure-weve-been-waiting-for/
http://www.engadget.com/2016/03/17/intel-skull-canyon-nuc-core-i7/
http://www.zdnet.com/article/intel-to-supercharge-nuc-mini-pc-with-skull-canyon-edition/
http://www.pcworld.com/article/3045374/hardware/hands-on-with-intels-skull-canyon-nuc-the-most-powerful-game-ready-mini-p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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