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지에입니다.

간만에 포스팅이네요. 오늘은 군산의 명물 - 이성당입니다.

(블로그 글을 그대로 가져온거라 반말인 점 양해 부탁해요...ㅠㅠ)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 - 이성당

1920년대 이즈모야(出雲屋)라는 화과점을 해방 직후 이 모씨가 가게를 인수해,

'이(李)씨 성(姓)을 가진 사람이 운영하는 빵집(堂)'이라는 뜻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그 때가 1945년.

어느새 근 70년이 다 되어가는 이 빵집은 그 동안 몇 차례의 리뉴얼을 거치며 군산을 대표하는 명물이 되었다.

언제나 북적이는 실내. 계산대앞에 쭉 늘어선 줄이 이 집의 인기를 말해준다.

빵뿐만이 아니라 케이크, 과자, 전병, 아이스크림등 다양한 메뉴들이 이성당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곳은 진정한 천국!!!! 아... 날 가져요~~~~ ㅠㅠㅠㅠ

이성당을 대표하는 단팥빵. 팥이 어찌나 달고 가득 들었는지, 그 진한맛에 감탄을 하게 된다.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야채빵은 품절이란다. ㅠㅠ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단팥빵과 더불어 이성당을 가장 대표하는 메뉴가 바로 이 야채빵.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 다양한 이성당의 빵들.

정말 군산 사람들이 부럽다. ㅠㅠ

왜 우리집 근처에는 이런 빵집이 없냐고....

한 쪽에는 이렇게 구입한 빵을 먹을수 있도록 카페가 준비되어 있다.

카페에는 빵 이외에도 스파게티, 스테이크, 샐러드등도 판매하고 있다.

빵집에서 함박 스테이크라.... 대단하군!!!!!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이성당의 역사.

포스가 느껴진다!!!!

야채빵을 구입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몇 가지 빵을 먹어보고 느낀 점은...

정말 진하다. 그리고 고집이 느껴진다.

아마 이런 점이 1945년부터 지금까지 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점점 동네빵집이 사라지는 지금...

우리 동네에도 이렇게 역사와 고집이 있는 빵집 하나 있었으면 참 좋겠다.

※ 위 사진들은 사전에 이성당의 양해를 구하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면 더욱 크고 고화질 사진으로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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