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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에서 어메리칸 스타일이 통할리가있나
게시물ID : humorstory_297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창자창자
추천 : 1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6/12 19:46:07
제 실제 경험담입니다.
저도 유학생이여서, 제 맞후임으로 미국에서 10년살다 온애가 대대로 왔습니다.
대기중일때, 우리중대로 오라고, 그래서 나중에 짬 같이차면 영어로 대화도하고 재밌게놀자고
마구꼬셔댔습니다. 당돌하게 대대장에게 말했답니다.
김xx이병이 있는 11중대로 가고싶습니다!1

그래서 전 그때부터 어메리카스타일 맞후임을 얻게되었습니다.
인페르노에 가는 열차를 잘못탄기분이였습니다.

내귀여운 맞후임이 부모님 면회랍니다.
포르쉐르 타고오신부모님께선 우리중대원들을 다 불러모아 치킨과 피자와 맥주(몰래)를 맥여주셨죠.
아주 그럴싸하고 앵간히 먹은뒤, 포만감에 내귀여운맞후임은 부모님과 더 이야기하고 온다고합니다.
하지만 절 너무나 좋아하는 맞후임은 부모님과 중대장님께 잘말씀드려 옆에 붙어있게했죠.

-인페르노행 열차 첫번째 정거장입니다-

부모님께서 양담배를 사오셨습니다.
말xx 레드를 한보로나 사오셨군요.
신고하고 들어가야되는데 이녀석이 저몰래 같이 들어가다가 보급관에게 걸렸습니다
'보급관'이요. '보,급,관'
전혀 분위기를 눈치채지못한 내 귀여움맞선임은
담배를 보여줍니다 '보,급,관'에게요.
'보급관'은 느자구없단 표정으로 내 귀여운 맞후임을 쳐다보고
제 목덜미를 잡습니다.

이거 신고하고 들어오는건가? 
신고안하면 못가져오는데, 다시 부모님께 돌려드려.
(인자하신 미소를 띄십니다)

그때 사건이 터집니다
내 귀여운맞후임은 이렇게말하죠

-아 보급관님, 저희 그럼 이렇게해'요'-
-제가 이거 네갑 드릴테니까 한번만 눈감아주세'요', 딜, 오케이? 딜-

보급관은 저와 제귀여운맞후임의목덜미를잡고 11중대생활관으로갑니다
그뒷이야기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인페르노행 열차 두번째 정거장입니다-
제 귀여운 맞후임이 사격훈련때 실탄하나를 잃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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