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리사와 언더테일을 놓고 고민하다 겜게에 글을 올리니 언더테일 사라는 댓글이 더 많이 달려서 언더테일을 사려고 했지만 돈이 부족해 리사를 사고 리사 엔딩을 보고 리사 더 조이풀을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자꾸 겜게에 언더테일 글이 올라와서 결국 이번 음력설 세일을 맞아 언더테일까지 질러버리고 연휴를 이용해 플레이하고 있습니다....라는 건 아무래도 좋은 서론이고
언더테일 이제 1회차 엔딩보고 2회차 초반 하는 중인데 진짜 재밌네요. 게임 분위기도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 거기에 걸 맞게 적절한 배경음악들도 좋고..왜 진작에 언더테일을 하지 않았는가ㅜㅜ 플탐이 별로 안 긴 것 같아서 연휴안에 간단하 게 엔딩보고 끝내야지 흥흥흐흥 하고 있었는데 이거 다회차가 필수인 게임이었군요.. 단순히 다른 엔딩을 보기 위해서 게임을 한번 더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 다회차 플레이까지도 계속 스토리의 연장선상이라는 느낌이네요. 1회차는 토리엘만 죽이고(이걸 뒤로 갈수록 얼마나 후회했던지ㅜㅜ) 나머지는 안 죽이는 엔딩 봤는데 2회차는 플라위 말대로 아무도 안 죽이는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아직 2회차 초반이니 댓글 스포는 자제 부탁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