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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관전포인트
게시물ID : soccer_29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칼바람
추천 : 0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6/28 04:40:05


일단 포르투갈은 전반전을 상당히 잘 소화해냈습니다.

이는 스페인의 수비전술을 그대로 벤치마킹했기 떄문인데요.

기본적으로 지역방어 형태를 띄면서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 그리고 패스 받을 선수를 미리 잡아내서 

상대에게 짧은 패스가 아닌 롱패스를 유도합니다.

그렇기에 스페인은 자신들의 특기인 짧은 패스를 많이 활용할 수 없고

롱패스 횟수가 원래 나왔던 것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패스 갯수도 다른 나라와의 경기에서 기본적으로 2~3배 가량 앞서갔던 반면

오늘 경기는 포르투갈에 비해 약 1.5배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횟수도 약 300회 정도밖에 안됐구요.


근데 문제는 포르투갈이 체력적인 부담이 많다는 겁니다. 수비라인을 많이 끌어내려 역습하는 전략이 아닌

전방압박을 통해서 패스를 차단했기 때문에 그나마 체력적인 부담이 조금은 줄었지만 그렇다하더라도 

강한 압박 수비 후 빠른 역습을 계속 활용했기 때문에 스페인보다 상대적인 체력부담은 포르투갈쪽이 더 클 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포르투갈은 이런 패턴을 계속 가져가기가 힘들테고 

아무래도 파브레가스와 네그레도의 교체타이밍=포르투갈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타이밍이 될 거라는 점입니다.

그렇게 되면 급격하게 스페인 분위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포르투갈 선수들이 체력이 받쳐준다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이번 유로에서 모든 경기에 출전한 호날두와 나니의 개인기량 돌파가 어느 타이밍까지 나올 수 있느냐가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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