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의 이목 집중을 위해 민감한 ㅇㅂ와 ㅇㅅ 이야기를 예로 들며 시작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오유에서 이현도에 대해 악플 남기는게, 제가 보기엔 ㅇㅂ에서 근거없이 누군가를 비난하는 태도와 ㅇㅅ에서 그냥 단순히 싫어서 다굴때리는 태도와 비슷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ㅇㅂ와 ㅇㅅ에서 행하는 태도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고 기분언짢아 하셨지요?
이유는 뭣도 모르고 무턱대고 까는 모습도 있었겠고, 아무리 설명해줘도 못알아들으니 그랬을테고, 법무서운줄 모르고 까부는 태도들도 있었겠지요..
참고로 저는 20년된 듀시스트입니다.
뭐 그냥 학창시절 듀스 노래 들으며 평생 연예인이라곤 듀스 하나 좋아한 그런 사람이지요.
뭐 인간적인 모습이 좋았던건 아니고, 그냥 그들의 노래, 그들의 춤, 그들의 패션, 그들이 만들어놓은 문화가 좋았어요.
이현도라는 이름 뒤에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바로 아르헨도...
뭐 아르헨도라고 비아냥 거리는거 그냥 그러려니 팬으로써 그리 기분나쁘진 않은데,,,
앞뒤 내용 모르고 그냥 니네나라로 꺼지라는 식의 댓글이나 악플을 볼때면, 좀 기분이 안좋아요.
그래서 앞으로 까더라도 좀 알고나서~
그래도 이현도라는 사람이 ㅆㄹㄱ라 생각되면 그때 까자는 의미에서 글 적어봅니다.
글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려고 합니다.
1. 이현도 병역비리
2. 이현도 싸이월드사건
3. 이현도 한국이 그저 돈벌이 수단?
이 세부분이 여러분들이 가장 고까운 부분이지요?
일단 이현도 병역비리 관련해서.. 팩트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이~
1. 이현도가 데뷔하기 훨씬 전인 중학생때 가족이 모두 고모가 있는 아르헨티나로 이민가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르헨티나 영주권을 취득하였구요. 근데 이현도가 김성재와 같이 듀스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연예인이 된것이지요.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라도 가야되는 군대.. 그런데 이현도한테는 입영영장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당시 병역법상 해외영주권자는 입영대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살아가던 중 연예계에 병역비리가 터집니다. 그리고 네티즌들은 때는 이때다 하고 군대안간 연예인 리스트들을 만들고 하나 둘 까기 시작하지요.
(그런데 웃긴건, 당시 연예인뿐만 아니라 70년 초중반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정말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이유들로 면제 공익 상근 등의 판정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군에서 필요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징집대상이었기때문에요. 문신해서 안가고, 학교 졸업 못해서 안가고, 시력 안좋아서 안가고, 심신이 미약해서 안가고, 독자여서 안가고, 부양가족 있어서 안가고,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안가고, 허리 안좋아서 안가고, 등등.. 뭐 지금이라면 당연히 현역판정 받을 것들이 면제 혹은 공익으로 판정되던 시기였죠. )
어쨌든 병역비리 터지고 하도 주변에서 말들이 많다보니 이현도 본인도 검찰에 자진출두해서 조사를 받습니다. 결과는 혐의없음. 그런데 이현도는 당시 뭐 별로 연예계에 미련도 없었고, 고인이 된 친구땜에 삶도 많이 힘들어 했을때이다 보니, 이러한 사실이 기사화 되지도, 일반인들에게 알려질 이유도 없었지요. 사실 연예계 활동도 하지 않고 있는데 나서서 내가 면제된 이유는 이러이러하다~ 라고 떠드는게 웃긴 상황이기도 하고... 어쨌든 이게 팩트입니다.
2. 그런데 말이죠.. 그냥 후배들 곡이나 만들어주고, 축구하며, 야구하며 그렇게 조용히 지내던 이현도에게 악플러들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조롱하고 비아냥대고 욕하고 심지어는 고인이된 친구까지 능욕했죠. 더군다나 이러한 댓글에 연예인이 반응해주니 신난 악플러들은 더더욱 많이 찾아오게 되고, 좋은 떡밥을 물은 네티즌들은 이현도의 반응들을 캡쳐하여 여기저기 퍼나르죠. 뭐 쉽게 이야기해 사람 열받을때까지 약올리다가 열받아서 화내니까 때는 이때다 하고 그러한 반응들만 골라서 편집한것이죠. 이현도 본인이야 원체 이미지메이킹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연예계에 대한 미련도 없으니 그냥 자신의 본능데로 참지않고 분노한거고,,, 이부분에 대해서는 그래도 연예인이니까 참는게 맞다라고 생각한다면 뭐 이부분은 저랑 견해가 다르니 더 이상의 할말은 없습니다. 다만 연예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악플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예인은 늘 참아야만 하는가? 에 대해선 한번쯤 생각해보시는게 어떨지요??
3. 그렇게 한동안 미국으로 건너가 후배들과 선배들 그리고 동료들의 곡을 써주며 지내죠. 그러면서 마이클잭슨의 dangerous의 프로듀서인 테디라일리랑 공동작업도 하고, 헐리웃 애니메이션 <쿵푸팬더>OST의 메인곡을 프로듀싱하기도 하고, 투팍의 유작앨범의 프로듀서로 참여할뻔 하기도 하고, S-blush라는 여성 한인계 그룹을 빌보드 댄스차트 1위에 올리기도 하는 등 음악작업만 몰두합니다. 뭐 간간히 후배들과 함께 프로젝트 앨범을 프로듀싱도 했구요. 어쨌든 그러다가 한국에서 간혹 티비에 얼굴을 비치기 시작하면서 이런 이야기가 나돌더군요..
"돈떨어지니 한국에서 돈벌려고 얼굴 내미냐고,, 니네 나라로 꺼지라고~"
근데요. 이현도 그냥 한국사람이에요. 국적이 어디냐 하면 그냥 한국국적이라구요. 영주권은 그냥 말 그데로 그 나라에 영주할 수있는 권리일뿐 이중국적자도 아니고 아르헨티나 국적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대한민국 사람보고 니네나라로 꺼지라니요..
또한, 여러분 이현도가 그냥 지금 재산이 0원이라고 해도, 그가 현재까지 만든 노래들 저작권료만 받아도 3대가 호위호식 할 수 있어요. 그냥 여름되면 나오는 노래 "여름안에서" 그거 매년 음원수익만으로도 수억이에요. 지금 신사동호랭이니, 용감한 형제니 이런 작곡가들이 그냥 반짝 히트곡들 만들고 그 해의 유행가들을 생산했다면, 이현도는 세기의 음악을 만들었다고 보면 되요. 나를돌아봐, 우리는, 여름안에서, 3!4, 말해줘, 열정등은 세대가 지나도 흘러나오는 노래들이고 각종 방송사 로고송들과 cf 배경음악 그리고 해외로 리메이크되어 나간 노래들..
결론적으로 이현도한테 방송 출연료는 그냥 껌값정도에요. 돈때문에 방송나오는게 아니라는거죠. 또 이현도 본인이 뭐 소속사 들어가서 연예인 활동 하는것도 아니고 인기 끌어서 뭔가 빵 터트리고자 하는 욕망도 그럴 이유도 없구요.
어쨌든 저도 팬이긴 하지만 이현도가 인간적으로 굉장히 멋있거나 존경스러운 사람은 아닌거 저도 압니다. 근데 뭐 이현도가 범법자이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거나 사회적 지탄 받을 행동을 한것도 아닌데 왜 그리들 욕해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군대 오지 말라니까 안간거고, 하도 뭐라 하니까 가서 조사 받고 무혐의 처리 된거고, 네티즌들이 자기 공간에 들어와서 하도 조롱하니까 맞장구 친거 뿐이고, 후배들이 노래 달라 해서 만들어주고, 심사봐달라 해서 심사하러가고 그냥 그런게 다인데...
사실 말이야 바른말이지,,, 이현도가 맘먹고 네티즌들 고소때리려고 했으면 여기 오유분들도 ㅇㅅ 사람들처럼 ㄷㄷㄷ 거려야 될 사람 꽤나 많을걸요? 근거없는 비난과 악플 그리고 명예훼손등으로요.. 근데 그냥 이현도라는 사람 자체가 그런거 별 개의치 않은 사람이니 신경안쓰는것 뿐이에요. 뭔가 캥겨서 그러는게 아니라..
마지막으로 이현도가 돈벌려고 맘먹었으면 저작권 관련해서도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했을텐데, 자기 노래 무단 편곡하거나 사용해도 별 대응 안해요. 또 자기가 만든 노래 무료로 음원 배포하기도 하구요. 전북현대 응원가도 헌정하고요.
세줄요약
1. 이현도 한국국적 사람임.
2. 이현도 병역관련 깨끗.
3. 이현도 겁나 돈 많음.